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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r Tip

린클 미생물 살리는 방법.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24. 1. 2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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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클과 같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핵심은 미생물이다. (당연한 말씀…)
 
그런데 음쓰처리기를 사용하다보면,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면서
 
수박 껍데기는 기름진 음식을
오버해서 많이 버릴 때가 한번쯤
발생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미생물 처리방식의 
음쓰처리기를 사용해보니,
 
수박 껍데기랑 기름진 음식을
미생물이 소화하는 걸
많이 버거워하는 것 같다.
 
안에 퇴비화된 미생물 부산물 
흙(?)이 거무튀튀하고 
심하면 악취와 함께 질퍽
딱딱하게 굳어 있다.
 
지금부터 시원찮은 미생물은
다시 살리는 나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
 
물론, 개인적 경험을 얘기하는 것일뿐
절대적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아이를 낳고 아이한테 할애되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살림은 웬만하면
전자제품, 기계의 힘을 빌리려고 했다.
 
그래서 흔히 얘기하는 이모 3대장.
건조기, 식기세척기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마련했다.
 
(그 밖에 사용후기 느낀점은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길~)
👇👇👇👇👇👇👇

 

린클 음식물처리기 사용하면서 느낀점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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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에 구입했고,
미생물에 링클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처음 4개월은 무탈히 잘 지냈다.
 
우리 링클이도 무자비한 음쓰 공격에
맥을 못 추리고 검정 뭉텅이가 되었다.

 

미생물 상태가 아주 메롱이다.

 


내 생각엔 수박의 수분 공격과 더불어
고기 반찬의 기름 유막 공격으로 코팅되어
 
그 안에서 호흡?을 못하고 
비실비실되고 있었던 것 같다.
 
암튼 공식적으로 알려진 방법으로
1차 처치에 들어갔다.
 
최저 mini 선까지 내용물을 퍼내고
제습모드 가동하고 교반봉에 엉켜있는
야채 줄기와 벽에 붙어있는 딱딱한
딱지(?) 덩어리를 긁어냈다.
 
그리고 중요한 작업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닦아냈다.

 

키친타올로 기름기 제거하기.

 


기름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야
제습모드로 수분이 날라가고
미생물이 뽀송뽀송  살아난다.
 
 
하지만 스텐 연마제 닦아내는 것처럼
기름이 생각보다 끝없이 묻어나왔다.
 

 

기름종이처럼 내부 기름을 쫙 흡수하거라.


귀차니즘 충만한 나란 인간…
키친타올을 쪽지 모양으로 접어

 

 

안에 투척하고 2-3시간 뒤 
집게 뒤적뒤적 찾아 건져냈다.

 

 

묻어 나온 기름기가 아주 상당하다.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처음에 뽀얀 타올이~
나중에는 누런 낙엽이 되어있다.
 
이렇게 몇번 하다가
귀차니즘 충만한 나는…

 

쓸데없는 실험정신으로
키친타올을 교반봉에 얽히지 않을 정도로
잘라서 링클이에게 투척했다.
 
그리고 다음 날, 나의 링클이가 살아났다.

 

아주 황금빛 뽀송이로 다시 태어났다.

 

 


그 날이후로 링클이가 힘들어보이면,
그냥 키친타올 몇 장 찢어넣는다.
(이것이 나의 엄청난 영업비밀이다.)
 
미생물 음쓰처리기도 사실은
가정용 퇴비 제조기이다. 
 
품질 좋은 퇴비는 탄소와 질소의
적정한 비율의 균형을 이룬다.
 
여기서 말하는 질소는 음쓰이고
탄소는 대표적으로 톱밥, 왕겨, 낙엽 등이다.
 
그래서 초기 미생물 제품을 받았을 때,
톱밥?! 그런게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가정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질소만 투입되고 탄소 투입이 적어지니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지고 
미생물이 활동하고 숨쉴수 있는 공간?! 
마련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우리 링클이도 점점 허약체질로 바뀌더라..)
 
음… 뭐랄까?! 어항에서 여과 박테리아가
살 수 있는 여과재 투입과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톱밥 같은 입자가 어느정도 있는 걸
넣어주면 좋지만, 가정에서 구하기 쉽지않으니
그냥 펄프로 만들어진 키친타올을 찢어 넣는 것.
 
여기에 플러스, 퇴비 제조 미생물이랑
냄새를 잡아주는 활성탄을 쿠팡에서 사서
가끔 소량 넣어주니, 링클이가 아주 팔팔하다.
 
황금색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포슬포슬한 것이
진짜 음쓰 분해 능력이 어마어마하다.
 
혹시나 지금 이 시간, 죽어가는 미생물을 
지켜보면서 새로 사야하나 고민하는 당신…
 
나의 꿀팁 노하우를 참고하여, 
반려 미생물을 건강하게 되살리길 바라겠다.
 
이건 진짜 나만의 노하우였는데,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다.
 
도움되었다면, 공감버튼 꼭 누르고
다음 포스팅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길.
 
 
-P.S- 
다른 꿀팁 투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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