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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토토 동탄, 체험 후 장단점 정리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24. 3. 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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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눈여겨 봤던 흙 놀이/체험 
‘고마워 토토’ 동탄점을 다녀왔어요.
 
 

▲ 고마워토토 동탄점이 생겼다.
 
 
참고로 3월 초에 40개월 아기를 데리고
다녀왔고, 바다 컨셉 프로그램이었어요.
 
롯데백화점 근처, 이주자택지에 있었고
 
주차는 건물 앞 3군데 정도 혹은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될 것 같아요.
 
언제 오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부는 깨끗하고 흙 체험에 걸맞는 
나무로 꾸며진 자연친화적인 공간이었어요.
(뭔가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분위기였음)
 
 

▲ 상어 실내화 착용하고 기념사진 찍기.
 
  
내돈내산 솔직 리뷰인 만큼 체험 후
느낀 장단점을 단순 명료하게 정리했음.
 
 
 

**내가 느낀 장점 세가지.

 
 

1. 먼지 날리는 모래가 아닌
촉촉하게 관리된 흙 체험.

 
모래는 은근 여기저기서 많이 체험해봤는데,
흙을 만지며 체험수업을
듣는 곳은 흔하지 않다는 점.
 
 

▲ 흙과 나무숲을 만나러 간다.
 
 
 

▲ 흙과 나무로 꾸며져 아이 정서에 좋을 듯.
 
 
우리 아파트의 경우,
모래 놀이터에 그렇게 산책하던 
강이지가 똥/오줌을 싸는 건 발견해요.
 
그래서 맘 편하게 모래 놀이터에
놀아라고 하질 못하겠더라고요. 
 
먼지 날리는 모래도 아닌 촉촉한 흙에서 
오감체험수업이라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흙은 맘껏 만지고 놀다보니, 아이가 좋아했음.)
 
 
 
 
 

2. 사진 작가분이 따로 있어,
멋진 사진 얻을 수 있음.

 
원래, 이런 분리수업에서 부모들은 
아이 사진 찍기 바쁜데 ;;
 
이것마저 사진작가분이 밀착 촬영을 해줘서 
고퀄리티 아이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음. 
 
(현재 나의 카카오톡 프사도 여기서 받은 사진.)
 
처음엔 체험료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체험 끝나고는 돈이 안아까웠음.
 
Cf. 평일 분리수업 : 39,000원
      주말 분리수업 : 42,500원
 
흙과 나무로 꾸며진 체험 공간이
마치 아이의 스냅사진 촬영스튜디오 같았음.
 
 
 
 

3. 자연스럽게 식재료에서
쿠킹 체험으로 이어짐. 

 
흙에서 자란 식재료를 관찰/탐구하고 
자연스럽게 주제를 이어받아 쿠킹체험 진행.
 
(바다 주제의 경우)
쌀도 씻어보고, 전복도 씻어보고
전복 껍데기로 기념품도 만들면서
 
편식 심한 아이도 거부감없이
체험 후 받아 든, 전복밥을 맛있게 먹더라고요.
 
여기에서 저는 완전 “I LOVE IT~!!”
을 외쳤습니다. +ㅁ+
 
저희 아이처럼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 많은 아이라면 체험 추천함.
 
 

▲ 여기서 받아 간 전복밥은 싹다 드심.
 
여기서 흙 만지고, 식재료 쿠킹체험까지
하면 좀 더 거부감 없이 먹어보더라고요.
(자기가 만든거라고 잘 먹었음.) 
 
주기적으로 주제(=식재료)가 바뀌는
만큼 조만간 다시 방문하려고요.
 
 
 
 
 

**반대로 아쉬웠던 단점 세가지.

 
 

1. 부모 대기 공간이 좁고 불편할 수 있음.

 
부모님이 아이를 기다리면서 
커피 마실 공간이 딱히 없어요.
 
그냥 모니터 앞에 직각 나무 벤치(?)에서
아이 짐 챙겨서 기다리는 구조이거든요.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아이들의
체험 공간으로 더 몰빵(?)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만큼 더 넓게 
아이가 쾌적하고 즐겁게 체험하는 걸 
선호하신다면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 카드로 무인결제하여 음료 구입 가능.
 
 
참고로 따로 커피를 판매하진 않고 
미니 냉장고에 있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무인 키오스크로
결제 구입해서 먹을 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커피가 아쉬어
분다버그 탄산음료 하나 때렸습니다.
(3,500원에 병음료 사서 마셨다는 소리임)
 
 

 

2. 화장실이 춥고 아이가
이용하기 조금 불편함.

 
또다른 아쉬운 점은 화장실이 조금 불편해요.
 
 

▲ 화장실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
 
 
문 열고 계단 몇개 내려가서 이용하는데
엄마들이 싫어하는 각진 계단과 모서리가
있어서 제 스타일의 화장실은 아니었습니다.
 
기저귀 뗀 아이들이라면 집에서 미리
소변 보게하고 출발하는 게 좋을 겁니다.
 
(수업 전 미리 소변 볼일 해결은 필수~!!)
 
실제로 수업 도중 다른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ㅁ+
 
(부모님이 아이를 바로 화장실로 데려감)
 
그걸 보면서, 애 놔두고 떡볶이 사먹으려고
했던 나의 철없는 계획은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3. 체험 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짐.

 
1시간이라는 프로그램 체험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음
 

▲ 손씻고 이동 후 요리체험 시작.
 
1시간 내에 흙도 만지고 각종 체험도 하고
손 씻고 쿠킹 클래스 공간으로 넘어와서
여기서 쌀도 씻고 간단한 요리(?) 비스무리한
쿠킹 체험도 해야 되고 바쁜 느낌적인 느낌?!
 
(반대로, 그만큼 알차다는 뜻이기도…)
 
물론 실질적으로 체험한 시간은
정확히 딱 1시간은 아니었어요.
 
1시간 10분~20분(?) 정도 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이 체험 프로그램 
구성 대비 촘촘한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저희는 고마워토토 체험프로그램이
처음이라 하나하나 작은 것도
 
다 신선하게 받아들여져서 
그렇게 느낄 걸 수도 있지만요.
 
암튼 이게 제가 느낀 단점 3가지였습니다.
 
 
 
그 밖에 체험후 느낀 특이사항들은
간단하게 쭉 나열해 적어 두겠습니다.
 
 
*아이를 찍은 스냅사진은
며칠 뒤 카톡으로 전송됨
 
*한번 체험했던 아이가 다른 테마로 
미리 예약하면 조금의 가격 할인이 가능함
(36,000원~39,000원으로 선예약 할인)
 
 

▲ CCTV 화면으로 아이 수업 구경함
 
*CCTV TV 화면 앞자리 앉는 걸 추천
 
*따로 아이 옷 갈아입는 탈의공간없음
 
*따로 아이 옷 보관하는 공간 없음
(의자 뒤에 평평한 난간(?)에 개어 뒀음)
 
 
 
* * * *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는 19개월에
어린이집에 입소했다 2달만에 적응 실패로
퇴소한 이력이 있는데 -_-;;
 
요런 부담없는 분리수업을 틈틈이 했더니,
(슈퍼키즈성장센터, 트니트니, 오감그리다 등등)
 
유치원 만3세반 입학 하고는 울지않고
씩씩하게 수업 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애착인형 대신 엄마 찾는 아이라면,
요런류의 체험프로그램 신청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남기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인연이 닿기를… 뿅~~!!
 
 
-p.s-
왔다가신거 맞죠? 열심히 쓴 글이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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