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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r Tip

집에서 대파 키우기. (수경재배 꿀팁)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23. 7. 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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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다듬으면서 대파 뿌리를 잘라버리려다
문득 수경재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한때 나는 수경재배 병(?)에 걸렸었다.
식물만 보면 죄다 물에 담가서 키우는 병에 걸렸음 ;;
 



실험 삼아 총 3개의 뿌리의 길이를 
달리하여 수경재배를 시도했다.
 
 
1번 뿌리 : 5센티 이상 길게 자름
2번 뿌리 : 5센티 정도
3번 뿌리 : 5센티 미만 짧게 자름
 


 
예전에 쓰고 남았던 코스트코 빨간 컵과
그에 호환되는 수경재배 뚜껑 포트를 조합해서
수경재배를 시도했고 기존 뿌리는 정리해줬다.
 



어차피 기존 뿌리를 죽고 
다시 싱싱한 흰 뿌리가 자란다.
 
그런데 문제는 기존 뿌리랑 줄기 일부분이
물에 짓무르고 썩으면서…
 
특유의 구린 썩은 냄새가 난다.
 
그것때문에 대파 수경재배를 몇번 접은 적이 
있을 정도로 냄사가 유쾌하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부엌 창문 밖에 두기로 했다.
 
 
참고로, 수경재배의 성공 포인트 3가지가 있다.
 
첫번째, 광합성을 위한 빛이다.
 
햇빛이 좋긴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수경재배 조명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
 
 
두번째, 환기=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수경재배로 농사 짓는 하우스를 보더라도
선풍기로 원활한 환기를 돕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환기가 잘 안되면, 벌레도 잘 꼬인다.)
 
 
세번째, 물과 영양분이다.
 
수경재배니까 당연 물이 필요하고
더불어 영양분이 필요하다.
 
식물이 성장에 있어서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야 한다.
 
시중에 파는 액체비료도 괜찮고
나처럼 집에 어항이 있으면
어항물을 줘도 식물이 잘 자란다.
 
 

 

수경재배 시작 3일이 지난 시점,
슬슬 새로운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고
일주일이 지나니, 꽤 많이 자랐다.
 
다만 3번 뿌리, 짦뚱이 대파는
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죽었다.
 
성장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길이를 남겨놓고 잘라야 하나 보다. 
 
그래도 3뿌리 중 2뿌리는 아직도 
탈없이 쑥쑥 자라고 있다.
 



내일즈음 새로 어항물을 줘야겠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P.S
나름 열심히 고민해서 쓴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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