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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스팀다리미 장갑 사용후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22. 6. 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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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건조기 돌리고 깜빡해서 그대로
방치해 두면 옷이 아주 쪼글쪼글해지는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_-;;

세탁소에서 다려주는 칼주름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구겨진 옷을 다려 입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스팀 다리미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팀 다리미 사용이 생각보다
뜨겁고 손 데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

▲ 기존 다리미 장갑은 스팀이 안으로 들어옴


스팀 다리미와 같이 온 다리미 장갑은
얇아서 자칫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겠더고요. (멍때리다 스팀 안까지 들어옴)

그래서 다림질 할때 뒤를 받쳐 줄 두툼한
스팀 다리미 장갑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 다이소 스팀다리미 장갑 (1천원)


Wow~ 이게 웬일 다이소에서 단돈 1천원에
제가 찾던 스팀 다리미 장갑을 팔더라고요.
(진짜 다이소에는 다있네 ㅋㅋ 스릉한다~)

▲ 사용방법이 적혀있다.

1. 제품을 손에끼워 옷걸이에
옷을 건채로 편안하게 다림질하세요.


2. 스팀다리미 다림시 스팀이 손에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3. 얇은 옷이나 소매, 카라, 주머니 등
좁은 곳도 간편하게 사용하세요.




▲ 내열온도 120도 라고 함


바로 구입하고 쪼글쪼글 구겨진
우리 블라우스를 다려봅니다.

▲ 블라우스를 다려보자. 첫 개시~


사용해보니 흠…

▲ 일체형 장갑이 처음엔 낯설다.


기존에 쓰던 얇은 다리미 장갑 대비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일체형 두툼한 다이소 다리미 장갑이
낯설고 불편하더라고요. -_-;;

그런데~!! 계속 써보니
이거 아주 요물입니다. 요물~

▲ 쪼글쪼글한 아기 원피스(before)

▲ 장갑으로 뒤를 받쳐주고 다림질 시작

▲ 깔끔하게 잘 다려짐(after)


꾸준히 사용해보니까, 스팀 다리미 전용
장갑은 옷의 쪼글쪼글 구겨진 끝부분을
다릴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맨손으로 옷감 끝을 잡고 스팀 다리미를
다리면 백프로 집게 손가락 화상을 입을텐데
요걸로 뒤를 받쳐놓고 쭉쭉 스팀쏘며
다리면 안전하게 잘 다릴 수 있더라고요.



초반 적응을 위해서 기존의 얇은 장갑을
쓰다가 두꺼운 다이소 다리미 장갑을 쓰다가
번갈아 가며 써보더니 나중에는 이 두꺼운
다이소 장갑 쓰는 요령을 터특했습니다.

처음엔 고데기 머리 피듯
오른손 스팀 다리미와 왼손 장갑을
쫙 붙이고 쭉쭉 눌러가며 내렸는데…

그러면 스팀 다리미 내부 압력이 상승하여
붙였다 떼는 순간 화산 폭발 하듯
스팀이 분출 되더군요. -_-;; (다려지는 것도 드라마틱하지 않고) 결론은 꾹꾹 눌러 다리는 게 아니라,
아이 머리 쓰다듬듯 장갑과 다리미가
스칠듯 말듯 다려줘야 별 문제없이
잘 다려집니다. (스팀이 옷감 안까지 투과됨)

▲ 처음엔 쫄아서 장갑 두겹 꼈다.


처음엔 화상 입을까봐 쫄았는데,
다이소 스팀다리미 장갑이 두툼해서
웬만해선 스팀이 뚫고 들어올 것 같진 않아요.

▲ 다림판이 필요없는 다리미 장갑


아무튼 천원으로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살림 꿀템을 찾은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스팀다리미 쓰시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천원인데 안사면 바보~😛)

꼭 사서 써보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p.s-
왔다 가신거 맞죠? ㅜ 열심히 글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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