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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검사 시간 및 과정


28주 이내 임당 재검사를 해야해서 금요일 동탄 제일병원 1층 내과를 방문했어요.

*관련 포스팅

 

임당검사 시기 및 유의사항 (+통과 기준 수치, 재검사)

임당 검사 시기 및 유의사항 기형아 검사 1차, 2차 검사까지 마치고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동탄 제일병원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어요. *관련 포스팅 다낭성난소증후군, 배란장애 난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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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랑 진료까지 2시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안내 받았기 때문에 오전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점심 시간 전에 채혈 끝내려면, 적어도 오전 10시 반 전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함)

참고로 1층 내분비내과는 따로 예약하는게 아니라 병원 도착하는 순서대로 접수된다고 합니다.

동탄 제일병원 1층 내과 접수처


1층 내과 접수처에서 이름적고 접수하면, 얼마 안 있다 간호사 쌤이 내 이름을 불러요.

임신성 당뇨 확진검사 안내


그러면 간호사 쌤이 안내하는 대로 키, 몸무게, 혈압, 맥박을 재고 기다렸다가 내과 선생님 간단한 진료(?) 상담(?) 받고 2층 채혈실로 이동하면 됩니다.




임당 재검 통과 기준수치


임당 재검 통과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1차 채혈 / 공복 혈당 - 92 미만
2차 채혈 / 포도당 복용 1시간 - 180 미만
3차 채혈 / 포도당 복용 2시간 - 153 미만

이 세가지 조건 중 1개라도 초과되면 임신성 당뇨로 진단 받게 된다고 합니다.

2층 채혈실에 올라가자마자 공복 혈당 체크를 위한 1차 채혈을 끝내면, 저번에 받았던 ‘글루오렌지’보다 좀 더 큰 걸로 하나 줄거에요.

10시 49분에 채혈 및 글루오렌지 원샷


목이 타들어가는 극강의 달달한... 포도당 액을 마시고, 다 마신 시간을 알려주면 1시간 되기 10분 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2층 산부인과 접수실 앞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하고 있는 산모들 대부분 저처럼 임당 재검사하시는 분들이라도 봐도 무방 ㅋㅋㅋ

핸드폰 배터리 금방 닳는 분들은 보조배터리 필수로 챙겨오세요.

1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면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50분이 지나요.

왼쪽 오른쪽 번갈아 피를 뽑았다.


양쪽 팔을 번갈아가며 피를 뽑는데, 빈혈있는 사람은 이것만으로도 어지럽겠어요.




검사 비용 및 검사 결과


그렇게 장장 3시간에 걸쳐 진료와 채혈을 끝냈는데, 임신성 당뇨 확진검사비용으로 24,350원이 나왔어요. (저번 임당 검사는 만원도 안했는데 ㅜ)

내과 진료 및 검사라 국민행복카드 결제 불가


참고로, 임당 재검사는 내과 진료 및 정밀검사라서 나라에서 발급해준 국민행복카드 결제가 안돼요.


금요일에 검사 받고 초조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렸는데, 두둥~ 검사결과는 과연~!!

공복 혈당 89 (정상)
1시간 혈당 204 (이상)
2시간 혈당 189 (이상)

전화대신 문자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는데...

이번에도 031로 시작하는 제일병원 전화번호가 뜨는 순간... 검사 수치 안들어도 결과를 알겠더라고요.

공복 혈당 빼고 두번째, 세번째 수치가 다 기준치 이상이라서 결국 임신 당뇨를 확정 받았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제일병원 1층 내분비내과 방문해서 혈당관리 및 식이조절 관련 교육과 상담을 받으라고 하더라고요.

망했다... -_-;;

임신하면 살 걱정 안하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줄 알았는데, 더 혹독한 식단 관리라니...

그래도 아기가 악영향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는 피할 수 없는 과제!!

임신 당뇨 소식을 신랑이랑 친정엄마한테 말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암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블로그 포스팅 거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저처럼 임당 확정 받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과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분비내과 다녀 온 짧은 후기도 간단하게 올릴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관련 포스팅

 

임산부 치질치료 약 처방 (경험담+극복노하우)

임신, 철분제 복용, 변비 그리고 이것. 살면서 고3 수험생 시절이랑 난자채취 후 며칠을 제외하고는 변비를 모르고 살았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보건소에서 받아 온 철분제를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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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신껏 열심히 작성한 포스팅이에요.
왼쪽 아래 하트(공감)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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