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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군산여행에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초원사진관 구경하고..

 

지인 찬스로 알게된 분식집 만남스넥에서

강력한 맛의 순대볶음과 잡탕을 먹고..

 

이번에는 군산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한번에 만끽할 수 있는 군산의

근대전시관 세 곳을 다녀왔습니다.

 

통합권 3천원으로 전시관 3곳과

진포해양공원까지 구경가능하니~

 

이렇게 가성비 좋은 관광지는

오랜만인것 같아요. ㅋㅋ

 

개인적으로 초원사진관도 좋았지만..

전시관이 볼거리.. 할거리.. 감동거리가

많아서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군산근대문화벨트 안내 (입면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군산근대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는데,

 

미즈상사를 카페로.. 18은행을 근대

미술관으로.. 조선은행을

근대건축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역사박물관 위치는 다음과 같다.

 

 

주소는 군산시 해망로 240(장미동 1-67)

위치는 이성당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도보로 방문 가능합니다.

 

역사박물관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하고 전시 관람 할 수 있어요.

 

 

맞은 편 백년광장이 보인다.

 

 

이성당 근처에 숙소를 잡은 저희는

가까운 근대건축관부터 구경했어요.

 

 

근대건축관으로 향하는 신랑 곰돌이

 

 

원래 입장료가 500원인가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야간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공짜로 관람했습니다.

 

, 그리고.. 근대건축관은 저희가 처음

들린 곳이고.. 사진 찍으면 안될 것 같아

조용히.. 집중해서 관람만 한 곳이에요.

 

 

(사진 대신 설명을 드리자면...)

 

근대건축관은 등록문화재 제374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복원한

곳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

가 다니던 은행으로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군산근대건축관 (출처:군산시청)

 

 

일제의 경제수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물로 보수/복원하여 근대건축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모형을 통해 이곳의

근대건축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어요.

(2008년 군산시 매입, 등록문화재 지정)

 

이국적인 일본 건축양식이 왜 느껴지는지..

적산가옥이 생겨난 시대적 배경과..

 

그 당시 군산 사람들의 고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군산근대미술관 (출처: 네이버지도)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등록문화재

372()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이었던.. 근대미술관이었습니다.

 

사실.. 근대미술관은..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편이 아니라서..

딱히 기억에 남는 뭔가가 없었어요. -_-;;

 

공간도 다른 두 곳에 비해 협소하고..

작품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그냥 빠르게 훑어보고 나왔습니당 ;;

 

 

비장한 척.. 의상입고 사진찍는 중..

 

 

마지막으로 방문한.. 근대역사박물관~!!

여기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어요.

 

옛 군산의 모습과 지역주민들의

전시물 기증으로.. 정말 생생한 지역의

근현대사를 느낄 수 있었거든요..

(자녀분들과 꼭 다녀오시길~!!!)

 

 

반대편 카페에서 찍은 역사박물관

 

 

관람 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9시까지

폐관 30분전까지 입장 가능하고..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과 11일은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2,000원인데

여기도 야간 무료입장 기간이라서..

저희는 이곳도 프리 패스했답니다.

(으흐흐흐~~ 공짜로 관람해서 좋았음)

 

 

이곳 전시 기획/공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층 해양물류역사관

1층 어린이체험관

2층 특별전시관

3층 근대생활관

3층 기획전시실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과거 사람들의 생활공간을 재현해놓고

체험할 수 있었던 근대생활관과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셨던 그 당시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기록물을 전시한

2층 특별전시관이었는데..


 

옛날 잡화점을 재현함

 

 

잡화점, 인력거, 주조 상점, 쌀 거래소 등

정말 시간 여행 온 듯한.. 혹은 시대극

촬영 세트장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인력거에서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시간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시대극 드라마 촬영장 같다.


 

지게 짊어지는 체험 중인 곰돌이

 

 

여기서 소품 하나하나 구경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알차게 놀고 왔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우리 조상들의

독립 운동의 흔적들이 담긴 전시관에서는

관람하면서, 정말.. 눈물 났어요

 

애국과 독립이 적혀있던 수첩부터..

무장운동을 위해 집안 벽에 총을

숨겨뒀다는 할아버지의 얘기까지..

지금도 콧등이 시큰합니다.

 

 

여기엔 가짜 모조품을 전시한 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내놓은

진짜 리얼.. 역사의 증거물들이에요.

 

그냥 대충 보면.. 별로 볼거리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꼼꼼히

전시물에 대한 설명 읽으면서

관람하면..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

훌륭한 경험이 되실거에요. ㅋㅋ

 

 

 

(사진으로 꼼꼼하게 설명 못드렸지만..)

꼭 직접 가서, 눈으로 관람하면서..

알찬 군산 여행 만들기바라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뇽~!!! ㅋㅋ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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