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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쵸파춉스입니다.

(필명을 바꿀 때가 온 것 같다. -_-;;)

 

이번 시간에는 난임 의심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 경험을 살짝쿵 적어봅니다.

 

기억을 더듬어 쓰는 거라, 전문적인

의학 상식이 담긴 글이라기보다

 

"이런 식으로 준비하는구나~"하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처방내리는 게 다를 수 있음)

 

참고로, 저 역시 현재 난임전문

산부인과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체외수정이나 시험관

시술까지는 가지 않았고요.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병원은 동탄에

난임전문병원인 제일산부인과인데요.

 

그 전에는 분당 제일산부인과 다니다가

분당까지 왔다갔다하기 힘들어서,

동탄 병원으로 다시 옮긴 상태입니다. -_-;;

 

동탄으로 이사오기 전에는

2호선 서울대 입구역에 있는

가연산부인과도 잠깐 다녔었고요.

(여기 저기 잠깐씩 많이 다녔음 -_-;;)

 

난임병원 방문하는 여성분들 연령대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후반까지

꽤 다양하더라고요. (83, 87년생 많았음)

 

병원책자에 보니까,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부부가 1년이 지나도 임신을 못할 경우

난임부부로 정의 하더라고요. ㅜㅡㅠ

 

저 같은 경우, 결혼 전부터 이미~ 다낭성

난소증후군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월경이 너무 불규칙해서 피검사해봤더니,

LH 황체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더라고요.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LH 수치가 다른

수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정상적인 배란을 방해하고, 난소에

여러 개의 난포들이 어느 하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많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다낭성 난소증후군, 배란 장애로 인한

난임인 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엔 제대로 임신 계획한다는 마음으로

남편도 피 검사, 정액검사 했습니다.

 

저도 다시 한번 피 검사,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진 했고요. (검사 비용이 많이 들었음;;)

 

초반에 부부 둘이 검사하는 데만~ 검사 비용이

30-50만원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_-;;

(물론 더 들어갈 수도, 덜 들어갈 수도 있음)

 

초반 검사비용 제외하고, 그 다음부턴

초음파랑 기타 진료하는데 3만원 대 나옵니다.

(아직 돈 들어갈 일이 많이 남았지만... -_-;;)

 

암튼, 정액 검사를 통해서 정자 양과

운동성 수준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검사하고 당일 날 알려줬음 ++)

 

그밖에 피 검사를 통해서, 남성 호르몬

수치 등을 체크하게 되고요.

 

저 같은 경우, 피 검사를 통해서 비타민 D

수치가 많이 낮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임신이

상대적으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비타민 D 주사도 한대 맞았어요.

 

처음엔 주사 맞고, 그 다음번 부터는

비타민 영양제로 보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기본 검사과정 끝나고, 저처럼

배란 장애로 인한 난임 부부의 경우,

 

제일먼저 생리하게끔 엉덩이 주사

한 대를 맞아요. (뭉치고 살짝 아픔 )

 

그 후, 월경이 시작되면 생리 3일차에

처방받은 클로미펜(?)=배란유도제를

5일간 복용하게 됩니다.

 

그 전 병원에서는 클로미펜 약만 처방

받았는데, 이번엔 혈당조절(?)하는

'글루코논정'도 함께 처방해주시더라고요.

 

약사님한테 물어보니, 이것도

배란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클루코논정은 7일 복용했음~)

 

생리 시작 15-16일 차에 병원 방문해서,

난포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확인하고

 

난포가 일정 크기 이상 자랐다면,

난포 터트리는(?) 주사를 맞습니다.

 

그 전 병원에서는 난포 터지는(?)

주사를 엉덩이에 맞았는데~

 

여기서는 신기하게 아랫 배에

(=아래 뱃살;;) 주사를 놓더라고요.

 

아랫배에 주사를 맞으니까 주사약이

난소로 빨리 전달되는 느낌적인 느낌이에요.

 

여기까지 왔다면, 우리가 흔히들 얘기하는

부부 숙제(?) 과제(?) 날짜를 찝어 주십니다.

(임신 가능성이 높은 날짜를 얘기하는 거죠~)




 

임신 예상일에 생리가 터지면, 미리 처방받은

배란유도제를 생리 2-3일차에 다시 복용하고

다시 난포가 커지길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두 번째 배란유도제를 먹고 있는 중이고,

3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나팔관 검사하기로...

 

나팔관 검사 아프다던데, 그 전에 성공하길~!!

(나팔관 검사 비용은 10만원 정도라고 함)

 

... 정 안되면... 그냥 딩크족으로 살죠 뭐...

누구 한 명 육아에 전념할 필요 없어~

 

부부 맞벌이 충분히 가능하고,

그렇게 둘이서 돈 쓰면서~

 

알콩 달콩 신혼처럼 사는 것도

꽤 괜찮은 라이프 스타일이 될지도...

 

암튼, 제 글이... 난임으로 고생하거나

난임 의심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Bye Bye~!!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솔직하게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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