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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크리스마스 홈파티 음식_ 감동의 맛 '킹크랩'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6. 12. 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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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크리스마스 홈파티 즐긴 날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였던 저번 주

토요일-일요일에 크리스마스 겸 연말 파뤼~~ 의미로

작은고모님 집에서 열린 홈파티를 다녀왔습니다.

 

2016년 한해를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17년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하며 식구들끼리

연말파티 겸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 건데~

 

물론, 아직 우린 신혼부부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단둘이 오붓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도 있었지만~

 

어릴 적만큼~ 크리스마스가 중요하지 않아서그리고 

무엇보다 고모님이 킹크랩을 준비해두셨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하는 연말 파~~~~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누가 봐도 킹크랩 때문에 다녀온 것 같음 -_-;;)

 

 

사실... 처음부터 연말 홈파티를 생각한 건 아니였고...

시작은~ 며칠 전 작은 고모님 사무실 컴퓨터가 고장나서

크리스마스에 컴퓨터 좀 고쳐줄 수 없겠냐고그 날 

맛있는 킹크랩을 해주겠다고 신랑한테 얘기한 게~

 

소문에 소문이 돌아...

 

아가씨, 작은 도련님, 큰 도련님, 큰 고모님, 할머님

그리고 충북에 계신 시부모님과 작은 아버님까지

함께하는 대규모 공식 연말 파티가 되었습니다. ^^;;

 

예전 아가씨가 차 산다고 한 날에도~

소문에 소문이 돌아...

 

멤버 3명에서 8... 나중에는 호기심 많은

시할머님까지 지팡이 짚고 출동하신 적이 있었죠.

 

 

홈 파티에서 스테이크 구울 '자이글'도 챙기고~

 

 

이번 홈 파티에 또 다른 메인 요리에 스테이크 굽는데

필요한~ 홈쇼핑 히트아이템 '자이글'도 챙겼습니다.

(나중에 구워보니~ 그냥 센 불에 굽는 게 더 맛있었음)

 

 

정성껏 연말 느낌으로 메이크업도 했다.

 

 

오랜만에 홈 파티에~ 킹크랩 먹을 생각을 하니~

신나서 Party 메이크업을 정성껏 해보았습니다.

 

... 시댁 식구들 있는 자리인데~

입술이 쥐 잡아 먹은 것 같네요. -_-;;

(착색되는 틴트라 돌이킬 수 없는 요단강을 건넘)

 

자이글도 챙기고 연말 파뤼를 기념하는 화장도

곱게 했고~ 이제 작고님 집으로 Go Go~~!!

 

 

가마솥에 겨우 들어가는 특대형 킹크랩

 

 

킹크랩이 너무 특대형이라~ 냄비에 들어가질 않아서~

이번에 새로 장만한 가마솥에 쪄먹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큰 놈인 것 같다~ ++)

 

 

엄청 큰~~!! 킹크랩을 장작불에 찌는 중

 

 

가마솥에 쪄먹으려면 본의 아니게 장작불이 필요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삼시세끼를 찍는 것 같았어요. ++

 

장작불로 고구마 구워먹을 생각에~ 밖에서 고구마를

챙기고 있었는데, 거실쪽에서 아가씨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놀라서 가보니, 현장에선...

 

 

사고치고 혼나고 있는 막내 아가씨(?) '보리'

 

 

보리(=애완견)가 아가씨 허벅지에 오줌 싸고~

작은 아버님께 혼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구원의 손길을 요청하는, 사고뭉치'보리'

 

 

보리는 불쌍한 눈빛으로 도련님한테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지은 죄가 커서 소용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다음 약속이 있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하는

아가씨를 어디도 못 가게 잡아두려는... 보리의 치밀한

계산이었던 것 같아요. (천재 견 일지도 몰라... ++)

  


연기와 함께 등장한 킹 크랩~~!!

 

 

어느 덧~ 내 사랑 킹크랩이 다 익었습니다. 모락모락

연기와 함께 포스를 풍기며 킹크랩이 등장했습니다.

 

 

김이 솔솔 나는 킹크랩의 자태에 감격했다.

 

 

가장 큰 쟁반을 들고 왔는데도~ 게 한 마리가 쟁반에

꽉 차네요~!! (어서~~ 어서~~! 먹고 싶어욧~~~!!!)

 


킹크랩 해체 작업중인~ 신랑곰돌이

 

 

신랑과 작은 도련님이 가위 하나씩을 들고~ 킹크랩

해체작업에 나섰습니다. (침 흘리며 기다렸음~~ -_-;;)

 

 

속이 가득 찬~ 킹크랩 다리살

 

 

딱 봐도~ 게살이 실하게 가득 찬 게 보이시죠??!

게살 맛은 씹을수록 달달한 게 정말 끝내줬습니다.

(게살이 커서~ 닭고기 씹히듯 씹힘)

 

다리 살도 맛있지만~ 집게 살은 쫄깃쫄깃한 게

더 맛있었고, 몸통 살은 달달하면서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갑자기 배고프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침이 고입니다.

 

왜 어른들이 게 내장에서 버터 맛이 난다고

하는지 이번에 처음으로 이해가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게딱지에 밥이랑 참기름 넣고 비벼먹기...

(... 이건... 설명 안 해도 어떨지 느낌 오죠?)

 

 

디저트로 등장한 크리스마스 케익~

 

 

모인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만큼~

디저트로 케익도 먹었습니다.

 

 

케익 초가 없어 젓가락에 불을 붙였다.

 

 

케익 초가 없는 바람에~ 임시방편으로

젓가락에 불을 붙여 호~~ 불었어요.

 

 

마지막 연말 파티 기념 단체사진~

 

 

마지막으로 시댁 식구들과 연말 파~~~!!

기념하는 단체 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

(식구들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내 얼굴만~ ++)

 

내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도란도란~

연말 파~~~를 보내야겠습니다.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홈 파~~~~~!! 생각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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