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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Story

[제부도/대부도/영흥도] 1박2일 펜션 여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6. 12.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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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부도/대부도/영흥도] 1박2일 펜션 여행 



▲ 우리가 묵었던 영흥도 펜션

이미지 출처 : ssplace.co.kr



저번 창경궁 야간산책에 이어, 1박2일 영흥도

 펜션여행도 친한 시댁 사촌들과 다녀왔습니다.


전날 제부도에서 회사 워크숍이 있는 큰 도련님을

고려해 제부도 or 대부도 or 영흥도에 있는 펜션

알아보던 중 새로 생긴, 펜션 ‘신성 플레이스’ 객실

내부 사진을 보고 반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 우리가 묵었던 5-302호(복층형)

이미지 출처 : ssplace.co.kr



1박2일(토-일) 숙박하는데 20만원이었는데,

기준인원 4인을 초과하는 5명이 묵어야했기 때문에

추가비용 1만5천원을 더 주고 예약 할 수 있었어요.

(전화로 문의했더니 기준인원 4명이지만 가능했음)


1인 추가비용까지 합쳐서~ 1박2일 주말(토-일)에

21만5천원으로 펜션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내 돈 주고 묵었던 리얼 숙박후기임 +ㅁ+)








놀러가기 전 챙겨야 할 것들



대학 동아리 MT 이후로~ 펜션에서 술 마시고 노는 건

오랜만이라, 이것저것 필요할 거 같은 것들 챙겼는데~


펜션에  IPTV , 와이파이 ,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

인덕션, 주방식기류, 수건, 일회용 칫솔&치약 등


웬만한 건~ 다 구비되어 있어 챙겨야 할 물품들은

아래 체크 리스트 보면서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펜션여행_ 사전준비 LIST>

구 분

준 비 물 

비 고 

집에서 챙길 것들

편한 의상(츄리닝 1벌)

-

양말, 속옷

-

수건(1인당 1개씩)

펜션에 有

실외용 슬리퍼

펜션에 有

각 티슈 & 물 티슈

-

칫솔, 치약

펜션에 有

모자

-

겉옷(후리스 or 털조끼)

-

샴푸, 린스, 바디샤워

펜션에 有

클렌징오일, 폼클렌징

-

기초화장품(스킨, 로션)

-

카메라, 핸드폰 충전기

-

현금(숯값 15,000원)

-

 마트에서 살 것들

맥주 2박스

-

소주 10병(자몽에 이슬)

-

돼지고기(목살)

-

구이용 새우

-

쌈채소, 쌈장, 쌈무

-

김치, 마늘, 버섯

-

일회용 젓가락, 접시 등

-

컵라면(아침 해장용)

-

햇반 8개

전자레인지 有

음료수 2병(탄산음료)

-

1.5L 물 3병

-

과자 3-4봉

-

대파, 양파, 소시지 등

도련님 쏘야 재료

왕소금, 호일

새우구이에 필요



여행 당일 필요한 짐을 챙기고~ 펜션에서 먹을 고기와

술을 사러 양재 코스트코와 이마트를 들렀습니다.



▲ 출발 전 마트에서 장보기



평상 시, 장을 볼 때도 코스트코를 이용하는데 특히~

놀러 갈 때, 양재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면 좋은 점이


고기나 술은 코스트코에서 싸게 구입하고~

일회용품이나 그 밖에 자잘한 것들은 바로 옆에 있는

이마트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안주에 쓰일 재료는 이마트에서 구입



작은 도련님이 계속 외치던 본인의 필살기 메뉴

쏘야(=소시지 야채볶음) 재료들도 카트에 담았습니다.


고기랑 곁들어 먹으면 궁합이 환상인 파채도 담고~

사랑하는 '자몽에 이슬'도 10병 담았습니다. +ㅁ+



▲ 고기랑 술은 코스트에서 구입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워 먹을 고기겠죠??!!

숯에 구워먹기에 적합한 목살이랑 새우를 질렀습니다.


수입 캔맥주 2box도 질렀는데, 막상~ 맥주는 배불러서

몇 캔 남겼고, 소주만 홀짝홀짝 마시게 되더라구요~









첫눈 오는 날 = 펜션 가는 길



먹을 것도 가득 샀으니~ 이제 펜션으로 출바알~~!!



▲ 영흥도 펜션으로 가는 길



영흥도에 위치한 펜션으로 가는 길입니다.

가는 길마다 낚시마트가 많이 있었어요~



▲ 첫눈이 내리는 날 = 펜션 놀러 간 날



▲ 눈&비를 뚫고 놀러가는 길



하늘도 우리의 여행을 축복해주는 건지~;;

펜션 놀러간 11월26일, 첫 눈이 내렸습니다.

(날이 흐려~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_-;;)


하필이면 첫 눈 내리는 날을 자주 보는 칙칙한(??)

남자들과 보낸다는 게~ 슬프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회사에서 일하다 맞이하는 더 칙칙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에 만족하며~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 창문 밖으로 보이는 펜션 건물



양재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펜션입니다.

신축이라 그런지~ 세련되고 모던한 건물이었습니다.

(But... 숙소는 좋았으나, 위치가 살짝 아쉬움 +ㅁ+)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했는데~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 ‘빠세 꼼뽀제’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참고로 체크 아웃은 오전 11시임 +ㅁ+)



▲ 십리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빠세 꼼뽀제’



숙소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었는데, 빈티지하고

엔틱한 소품들로 가득한 여심저격 카페였어요.


↓↓↓ 관련 글 보러가기 (클릭)









영흥도 펜션 둘러보기 + 우리들 Party



커피 한잔하고 사진 찍고, 수다 잠깐 떨다보니~

어느 덧 오후 3시가 되어 숙소로 입성했습니다.~~!!



▲ 302호 숙소 입구 & 현관



저희가 묵었던 펜션 302호 현관입니다. 복층 객실이라

그런지~ 확실히 층고가 높고 탁트인 게~ 좋았습니다.



▲ 객실 내부 모습 + 숨은 신랑찾기 Game



객실 내부 모습입니다. 블로그에 쓸 사진 찍는데~

비글미 넘치는 신랑과 도련님이 장난을 치네요 -_-;;

(이 사진 그대로~ 포스팅에 쓰겠다~ 으하하 +ㅁ+)



▲ 반대편에서 찍은 객실 내부



▲ 휴식 중인 멤버들(aka.아가씨&도련님)



반대편에서 찍은 객실 내부 모습이랑 짐 풀고

휴식 중인 멤버(=아가씨+도련님)들의 모습입니다.



▲ 잠깐 휴식하고 있는 나



거실에는 TV랑 옷을 걸어 둘 수 있는 행거가 있고~



▲ TV랑 옷을 걸 수 있는 행거가 있다.



▲ 생화가 꽂혀 있는 모습에 감동한 나



▲ 1층에 있는 2인용 침대



▲ 2층에 있는 2인용 침대



기준인원에 맞춰 침대는 층마다 하나씩 있었습니다.

안락해 보이는 1층 침대는 여자들이 쓰는 걸로 결정~

(결정이라기보다 그냥 통보~~ 으흐흐 +ㅁ+)



▲ 깔끔한 화장실 내부



호텔식 느낌의 화장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샤워가

구비되어 있었고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 펜션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일회용 칫솔/치약, 수건은 호텔에서나 주는 줄 알고

촌스럽게~ -_-;; 수건이랑 칫솔까지 다 챙겨왔는데,

인원 수 맞춰 넉넉하게 챙겨주셨습니다. ^^;;;



▲ 안주 요리해 먹을~ 숙소 부엌



▲ 4인용 식탁이 있었지만, 쓸 일은 없었음



▲ 심플 & 모던한 주방



▲ 기본적인 조리도구는 다 있음



인덕션이 있어~ 간단한 안주는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가위, 냄비 등 기본적인 조리도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촌스럽게~ 나는 냄비도 챙겨오려고 했음 -_-;;)



▲ 전기포트 & 전자레인지



전기포트와 전자레인지가 있기 때문에

햇반과 컵라면 먹는 것도 무사 통과~~~!!



▲ 냉장고에 가득한 먹거리들;;



냉장고에 가득 찬 먹거리들을 뿌듯하게 바라보면서~

본격적인 저녁 Party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ㅁ+



▲ 좀 있다~ 고기 구워 먹을 테라스



▲ 테라스에 구비된~ 슬리퍼 3쌍



준비해 온 돼지 목살이랑 새우는 거실 옆

테라스에서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 겨울엔 옷을 따듯하게 입고 테라스로 나와야 함



참고로~ 테라스는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 ;;

따뜻하게 옷을 입고 고기를 굽고~ 먹어야 합니다.

(주인아저씨도 창을 달 생각을 하고 있었음)


막상 불을 지피니까 고기 굽는 사람보다

옆에서 고기 주워 먹는, 제가 더 추웠어요. ㅠ



▲ 코스트코에서 사온 돼지고기 & 새우



▲ 드디어 시작된 고기 파뤼~~~



주인아저씨가 불을 지펴주는(=현금 15,000원) 동시에~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한 고기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왕소금, 호일도 챙겨왔어야 했는데~ 깜박하는 바람에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왔습니다.



▲ 숯불에 더 맛있게 구워진 돼지고기랑 새우



저녁 고기 파티를 시작으로... 이 날...

우리가 세운 업적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테라스에서 고기&새우+소주 6병을~!! 주루마블

게임으로 남은 소주랑 다량의 맥주를 해치웠습니다.



▲ 집에서 준비해 온 주루마블 게임



주루마블 게임 말고도, 부루마블, 스플랜더를

하면서 남은 맥주를 꿀꺽 꿀꺽 마셨습니다. >-<



▲ ‘모노폴리’ 보드 게임 중인 우리



▲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즐기는 보드게임



마지막 보드게임 때는 이미 이성과 지성 따위... -_-;;

저 멀리 던져버린... 혼돈의 아노미(??) 상태였습니다.



▲ 따뜻하게~ 보일러 불 올리고, 취침 준비!!



술도 오르고 배도 너무 불러~  맥주 몇 캔 남긴 채,

보일러 불~ 빠방하게 올리고, 취침에 들었습니다.


통 유리벽 옆에서 자는 지라~ 춥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이불도 두툼해 더웠습니다.









Good??!! or Bed??!!



펜션이 장경리 해변이나 십리포 해변이랑 거리가 있는 

영흥도 외리에 위치해 있고~ 아직 주변 정리 중이라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영흥도에 있는 해변까지 차로 15분 거리임 +ㅁ+)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펜션 중 이 곳을 선택했던 이유는

근처에 다른 오래된 펜션하고 가격 차이가 많이 없었고

(예쁜 복층 객실을 나름 저렴하게 묵었음 +ㅁ+)


제부도/대부도/영흥도 인근에 위치한 예쁜 펜션들은

대부분 커플을 타겟으로 만들어져서~ -_-;; 5인 이상

 묵을 수 있는 신축 펜션이 흔치 않다는 것입니다.



SO...


이번에 다녀온 ‘신성 플레이스’ 펜션은 바다 View랑

상관없이, 스파 있는 객실에서 연인들이 놀러오거나~


저희 같이 6인 이내 인원이, 술 마시러

 온 친목 모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쁜 복층에서 술 마시고 싶은 나 같은 사람;;)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1박2일 펜션 놀러 갈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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