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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수다

대학로 연극 '미스터신' 관람 솔직후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8. 7. 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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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푼돈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제가 말하는 '푼돈모으기' 프로젝트란??!!!

 

경품, 공모전, 설문조사 등으로 얻게 된...

소소한 푼돈을 적금에 모으는 나만의 작은

소확행 프로젝트입니다. (쓰는 재미말고

모으는 재미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함~)


'푼돈모으기' 프로젝트 현황

http://kimkim123.tistory.com/2?category=795957

 

경품같은 경우, 현금화 할 수 없으므로...

경품 금액의 10%만 적금에 붓기로 했어요.

(10% 금액으로,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하고~)

 

 

나의 '푼돈모으기' 프로젝트 적금 현황

 

 

그렇게 모은 금액이 8,600원이에요.

경품으로만 모은 푼돈이니까, 환산하면

86,000원 어치 경품을 받은 셈이죠.

(요즘 경품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중...-_-;;)

 

 

우리은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여러 이벤트에

응모하고 있는데, 운 좋게~!!

우리은행 머핀 이벤트로 연극 '미스터신'

티켓 2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

 

그리하여~ 연극 데이트 날짜

717일 화요일~!! 판교로 출근하는

신랑 곰돌이를 따라 나섰어요.

 

신랑이 퇴근하면 같이 대학로에

연극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신랑을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들이키며,

신랑 퇴근을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9시간 기다렸음... 순애보가 따로없네...-_-;;)

 

 

아이스크림 데이~!! 아이스크림 공짜~!!

 

 

퇴근시간 맞춰, 신랑 만나러 갔는데~

신랑 회사에서 무더위에 직원들을 응원하는

아이스크림 Day를 진행하더라고요.

(나도 바나나 메로나 하나 먹었음 ^^;;)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판교에서 혜화역

대학로 연극보러 출발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온 대학로~!!

 

 

저녁 8'미스터신' 연극티켓

 

 

판교에서 혜화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저녁 7시 좀 넘어서 티켓 수령함~!!)

 

 

핫도그로 간단하게 저녁 해결함

 

 

연극 시작 전까지 40분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살짝 애매한 관계로~

간단하게 핫도그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핫도그 먹고 기분 좋아진 나

 

 

핫도그를 후딱 먹고, 연극 보러

'아트원씨어터' 3관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아트원씨어터 건물 하나에

123관 모두 있는데, 3관은

젤 꼭대기 5층에 있었어요.

 

근데 화장실이 2, 지하 1층에 있어서...

5층에서 다시 2층으로 내려가는

수고로움이 있더라고요. -_-;;;

(게다가 여자화장실은 줄서서 기다려야 함)

 

2층까지 내려갔지만, 긴 줄 보고...

그냥 참기로 하고...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공연 기다리는 중

 

 

오랜만에 오빠랑 연극 데이트

 

 

허리 90도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의자에 앉아

연극을 기다리면서, 오빠랑 사진 찰칵~!!

 

마음 같아선, 연극 중간 중간 배우들의

열연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그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사진 패스~!!

 

90분 가량의 연극 관람을 마치고...

'미스터신' 연극 감상평을 간단히 남기자면,

 

일단 연극배경이 되는 세트장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카페도 되었다가, 직장도 되었다가...

적절하게 활용이 잘 되더라고요. 



 

근데 다만... 연극 내용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삼신 남자 주인공이 닭띠 이수현을 찾는 과정과

이를 돕는 이수현 여자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일단 '삼신'이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했던

이유가 연극 후반에 간단하게 나오는데...

 

... 뭐랄까??! "와우~!! 이런 반전이 있다니~!!"

보다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관람하는 재미가 살짝 부족했어요. (너무 솔직...;;)

 

그리고, 연극 중간 중간~ 닭띠 이수현들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관람객의 욕심으로서...

 

이 에피소드가 연극 내용의 결론과 관련된...

뭔가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성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승전결이 살짝 부족...;;)

 

연극 이야기가 기승전결이긴 한데...

뭔가 후반부 갈등이 그렇게...

관객들을 긴장시킬 정도는 아니었어요.

 


90분 동안 관람하면서 생각이 드는 건,

초반에는 연애 코믹극이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신파 느낌이 나요.

(개인적으로 신파를 그닥 안 좋아해서... -_-;;)

 

암튼 연극 '미스터신' 관람평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물론 영화랑 달리 공간/시간/물리적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격파 할 만큼의 연극 스토리가

탄탄했던 게 아니었기에... 7점 드립니다.

 

이상으로 신랑이랑 다녀온 연극데이트

일상 이야기와 간단한 감상평을 마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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