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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가평 물놀이 갔다가... 신랑

곰돌이의... 갈비뼈에 금이 갔습니다.

(8번 갈비뼈에 금이 쫙~갔음 -_-;;; )

 

블롭 점프라고 한 사람이 에어 튜브(?)

앉아 있으면 두 사람이 동시에 뛰어 내려

앉아 있는 사람을 날리는 물놀이 인데요.

 

 

꽤 위험한 블롭점프 물놀이

 

 

도련님이랑 팔짱끼고 뛰어 내릴 때...

도련님 팔꿈치에 부딪쳤다는데,

갈비뼈 골절로 이어졌네요.

 

신랑은 뛰어 내리고 나서, 옆구리가

계속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분명... 두툼한 구명조끼까지

착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부딪혔고,

 

"갈비뼈 금 가거나 부러지면,

걷지도 못할 만큼 아프다"라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었기 때문에

 


 

그냥 옆구리 근육이 놀라서

쑤신 거라고~ 꾀병부리지 말라고

단단히 정신 교육(?) 시키고... -_-;;;

 

그 상태에서 땅콩보트, 제트보트,

수중 배구(?) 물놀이까지 했습니다.

(+ 고기 굽고 술도 한잔 했죠... ;;)

 

그런데 눕기만 하면,

어디서든 잘 자는 신랑이...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밤새 뒤척이더라고요.

 

 

 

 

다음 날 옆구리에 멍은 들겠지만,

통증은 좀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아픈 부위에 멍 자국 전혀 없었고,

갈비뼈 부위 통증은 여전했습니다.

 

월요일 되자마자~ 회사 근처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엑스레이 검사 결과는... 왼쪽 8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하네요. ;;

 

 



 

"갈비뼈 골절 증상은??"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고, 금만 가도~

중간 중간~ 눈물이 찔끔 날 만큼...

통증이 심한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신랑도 잘 참는 편인데...

숨 크게 들이 마실 때마다~

 

다친 갈비뼈를 누가 손으로 잡고

땡기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간혹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 때,

옆구리 근육 땡기는 거랑 다른...

 

... 뭐라고 할까??!!

근육 땡기는 통증에 +플러스 콕콕~

쑤시는 통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갈비뼈 골절로

가장 고생하는 시간은 바로~~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입니다. 




침대에 누우려고 할 때도 아프고, 그냥

누워 있어도 아프고, 다친 쪽으로 누우면

체중이 다친 갈비뼈에 부담이 되는지...

 

아파서... 다친 갈비뼈 반대쪽으로만

누워 자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갈비뼈 금가고... 골절되면...

이렇게 사는 게 힘들어 집니다.

(+ 같이 사는 사람도 힘들어 진다. -_-;;)

 

운전할 때... 핸들 많이 돌리는 순간이나

과속방지턱 넘을 때 통증으로 고생한다고...

(덕분에 김여사인 내가 요즘 운전한다... ;;)

 

갈비뼈는 깁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 먹는 진통제 처방 말고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갈비뼈 부러져서 장기를 찌르는...

극단적인 경우에는 수술함 )

 

다친 갈비뼈가 자연적으로 붙을 때까지

무리한 운동을 삼가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갈비뼈 다시 회복되는 기간은 빠르면 한 달,

넉넉하게 잡으면 두 달까지도 간다고 합니다.

(연령대와 골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듯...)

 

참고로 갈비뼈 깁스가 어려운 대신...

복대(?)처럼 생긴, 늑골(갈비뼈) 보호대라도

차고 있으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 늑골(갈비뼈)보호대를 착용한 신랑

 

 

인대 늘어났을 때 압박붕대 두르는 것처럼~

보호대로 골절 부위 주변을 감싸주고, 고정

해주면서, 아픈 게 조금 덜하다고 하네요.

(여름철에는 덥고 냄새날 수 있음 -_-;;)

 

늑골보호대 차고 다니면서, 뼈에 좋은 홍화씨,

오가피, 견과류, 해조류, 칡뿌리, 콩나물 등을

섭취한다면 큰 탈 없이 나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갈비뼈 금 갔을때 증상과 조치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요약&정리해보자면~

 

1) 숨 내실때보다는 들이마실때 아프다.

(눈물 찔끔~ 갈비뼈가 땡기고 쑤신다.)

 

2) 기침&재채기하거나 웃을 때 아프다.

 

3) 밤에 자려고, 옆으로 누웠을 때 아프다.

(+앉아 있을 때보다 누워 있을 때 더 아프다.)

 

4) 2-3일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 가보자.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5) 갈비뼈는 깁스할 수 없고, 진통제만 처방

(1달에서 2달까지, 자연회복을 기다려야 한다.)

 

6) 늑골 보호대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일상생활에 조금 도움이 되긴 한다.)

 

7) 회복할 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삼가 하자.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부러질 수도 있다.)

 

 

아직도 갈비뼈 통증으로 고생 중인

신랑의 리얼 경험담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Bye Bye~


 

- P.S -

덕분에 신랑 심부름꾼으로 살고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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