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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신혼여행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비행기만 15시간 넘게 타고

모리셔스에 도착했는데,

 

도착한 첫날엔 비도 오고~

늦은 저녁이라서...

 

뭔가 마음이 붕 뜨고 신난다기보다~

낯선 섬 마을에 조난당한 느낌이었어요.

(괜히 모리셔스로 여행지를 골랐나??!!)

 



공항에서 '트루오 비슈' 리조트 가는데,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던 저는...

 

짐 들어주는 흑인 오라버니한테

팁을 줘야한다는 생각에

 

어색한 미소와 함께~

"땡큐~" 인사를 건네면서

1유로 동전 하나를 팁으로 줬는데...

 

거기 모여 있는 3-4명 흑형들끼리

동전을 보면서 웃는 거 에요.

 

 

 

순간 저는...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에 속하지만,

관광지라서 물가 비싼데~

 

내가 팁을 너무 적게 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리조트 도착해서 짐 들어주시는

다른 분께는 20유로를 팁으로 드렸는데

그분은 입이 귀에 걸리기 직전이었어요. ;;

 

나중에 알고 보니 팁은 1달러면 되고,

20유로... 우리 돈으로 25,000...

그건 오버였다고 하네요. (내 돈... -_-;;)

 

 

 

모리셔스 신혼여행 생각하는 분들은,

객실 청소 직원들과 그 밖에 다른 직원들

 

팁을 생각해서... 달러도 챙겨 가져가는 게

좋아요. (유로는 동전이라 주고도 애매함;;)

 

암튼 팁 얘기만 한참 했네요. ;;

(수다쟁이 아줌마... -_-;;)

 

'트루오 비슈' 리조트 도착하자마자

웰컴 드링크를 주셔서, 달달한 음료랑

과일 꼬치를 먹으며 체크인 했습니다.

 

 

웰컴 드링크와 과일 꼬치

 

 

다만, 프랑스령이었던 모리셔스는

사실상 불어를 공통어로 쓰는 곳이에요.

 

그래서인지 영어발음이 미국식이 아니라...

뭔가... 불어 + 인도 억양이 섞인 느낌이라서

무슨 말을 하는지 처음엔 모르겠더라고요.

 

 

체크인까지 한참 걸렸다.

 

 

체크인할 때 신혼부부 패키지로 예약되어

있어 청첩장 들고 갔는데,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체크인까지 한참 걸렸어요.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음... -_-;;)

 

힘들게 체크인하고, 드디어 주니어

스위트객실(오션뷰)에 들어왔습니다.

 

 

트루오 비슈 리조트, 오션 뷰 객실

 

 

45일 동안 묵을 오션 뷰 (ocean view)

106호 쥬니어 스위트 객실이에요.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특유의 아프리카 향기였어요.

 

처음엔 뭔가 향신료 비슷한 냄새 같기도

하고 이상했는데, 나중엔 그 냄새가

아로마 향기 같은 게 너무 좋더라고요.

 

지금도 그때의 모리셔스 리조트 냄새 비슷한

향초를 집에서 피우고 있을 정도에요.

 

 

허니문 패키지, 샴페인

 

 

신혼부부 특전으로 샴페인이랑

과일도 세팅되어 있었어요. >-<

 

 

객실 내 화장대

 

 

여긴 챙겨 온 화장품 아가들이

있을 화장대이고요.

 

 

아프리카 느낌 충만한 침대

 

 

누워서 에메랄드 빛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아프리카 느낌 넘치는 침대에요. ++

 

 

객실 내 드레스 룸

 

 

침대 반대편에는 짐과 옷을 둘

드레스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객실 내 화장실

 

 

화장실 옆 세면대

 

 

욕탕과 샤워 공간

 

 

드레스 룸 옆에 화장실과 샤워실,

야외 샤워실이 있습니다.

 

 

바로 옆 야외 샤워실

 

 

개인적으로, 스노우 쿨링하고

이국적인 야자수 정원의 야외 샤워실에서

샤워하는 게 뭔가... 힐링되고 좋더라고요.

 

 

리조트 안내도 마스터하기

 

 

한 가득 챙겨 온 짐을 풀어 정리하고,

체크인할 때 받은 리조트 지도를

확인했습니다. (밥 어디서 먹을지 고민 중...)

 

여기 리조트는... 식사 할 레스토랑을 정하고

미리 예약해야하는 시스템인데~~

 

 

오아시스 뷔페 레스토랑

 

 

첫날 저녁은 예약을 못했으니,

그냥 가서 먹을 수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

L'OASIS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비 내리는 저녁, 첫 식사

 

 

참고로 조식에는 음료가 제공되지만,

저녁에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주문해서 마셔야 합니다. ^^;;;

 

처음엔 물 값 내기 아까워서 꾸역꾸역~

밥만 먹었는데, 나중엔 물도 사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주스도 마시고 그랬어요.

 

 

저녁엔 물을 사마셔야 함.

 

 

음료수 사먹는 건 그렇게 돈 많이

안 나오니까, 그냥 부담 없이 마셔도 될 것

같아요. (쫄지 말고 그냥 마시는 걸로~~ ;;)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피자, 소시지 등등

 

세계 공통음식 메뉴들이 대부분이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생선 맛있음!!)

 

 

다음날 아침, 객실 밖 풍경

 

 

다음 날 아침, 커튼을 걷었는데, 우와...!!

바다랑 야자수가 펼쳐져 있었어요.

 

 

드레스 룸에서 의상 체인지~

 

 

드레스 룸에서 옷을 챙겨 입고~

미니 수영장이 딸린 테라스로 나갔습니다.

 

 

객실 전용 미니 수영장

 

 

리조트 주변 탐방 시작

 

 

리조트 주변 탐방 시작

 

 

해변가로 바로 나갈 수 있다.

 

 

테라스에서 바로~ 리조트 전용 해변가로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리조트 전용 모래사장

 

 

여유롭고 한적해서 좋다.

 

 

저 멀리 익스커션하는 곳

 

 

인도양 바다는 처음이다.

 

 

아침시간에도 서양언뉘 & 오빠들은

해변가를 거닐거나 조깅을 하더라고요.

 

 

아침부터 조깅중인 투숙객들

 

 

확실히 여긴 동양인보다 서양인

그중에서도 유럽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신혼부부는 중국인, 한국인이 많았지만...)

 

 

조식 뷔페로 하루 시작~

 

 

내 식사 노리는 고양이

 

 

조식을 든든하게 먹고~ 신랑 곰돌이랑

동부 카타마란 투어 떠날 준비에 나섰어요.

 

 

반대편 가든 뷰

 

 

객실 옆 샛길로 이동

 

 

카타마란 투어... 지금 생각해도

너무 너무 좋았는데~ >-<

 

카타마란 투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할게요.

(다음 포스팅 go~go~!!)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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