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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페이] 볼거리 넘치는 대만 관광명소, 

 고궁박물관 & 스린 야시장 구경하기 



▲ 대만 국립 고궁박물관의 야경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단수이에서 나름(??) 사진작가 놀이를 맘껏 즐긴 후,


대만 여행을 왔다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MRT(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 이전 글 구경하기 (클릭)



대만의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 르부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뉴욕 메트로폴리탄에 이어~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힐 만큼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고궁박물관의 소장품 대부분은 중국 국민당이

국공 내전에서 패배하여, 타이완으로 이동할 때에

대륙에서 가져 온 문화재들이라고 합니다.


워낙 많은 박물관 소장품 때문에, 일정 시기마다

전시물을 바꿔가며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소장품을 구경하려면~

바뀌는 시즌에 맞춰, 몇 번을 봐도~ 겨우 겨우

다 볼 수 있을까~ 말까라고 하네요. ^^;;



▲ 고궁박물관 가는 버스를 타는 정류장

이미지 출처: 구글 스트리트 뷰



단수이역에서 고궁박물관까지 가는 방법은 MRT를

타고 스린역 1번출구로 나와, 왓슨스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거기서 홍30번, 255번,

 302번, 815번 버스를 타고 국립고궁박물관 정문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어때요? 간단하죠~잉??!!?)



▲ 저 멀리 고궁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고궁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중정기념당’처럼 이곳 규모도 어마~어마하네요.+ㅁ+



▲ 관람 전~ 날 밝을 때, 기념 한 컷 남긴 나



박물관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오후 5시정도였는데

고궁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4시30분부터는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어 기존보다

100NT 저렴한~ 150NT에 티켓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으하하하하하!!~~~~~ 돈 굳었다~~~~~ +ㅁ+)



▲ 고궁박물관 관람을 위해 입장티켓을 끊고 있는 나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ADMISSION'이라고

적혀있는 데스크에서 입장티켓을 끊으면 됩니다.



▲ 대만 고궁박물관 입장티켓(1인당 150NT)



참고로~ 홈페이지에 관람시간 및 관람료, 그 밖의

관람 관련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 대만 국립 고궁박물관 홈페이지 가기 (클릭)

▲ 이미지 출처: www.npm.gov.tw



BUT~!! 한국말로 전시내용을 설명해주는, 오디오

기기를 빌리는 비용이 개당 100NT였어요. 퉁~!!;;


고궁박물관 들릴 계획이라면~ 사전에, 이어폰 두 개 

꼽을 수 있는 Y자 이어폰 잭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같이 음악 듣는 기분으로, 달달하게 데이트하시길~)



▲ 한국말로 전시물을 안내해주는 오디오 가이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 할 수 있는 곳은, 입장하는

출입구를 바라본 상태에서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0NT 별도 요금과 함께 신분증을 맡겨야~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여권 챙기세요.


자~~ 입장 티켓, 오디오 가이드까지 빌렸으면,

본격적으로 과거로의 탐험여행을 떠나볼까요??!!


아차차~;; 그리고 고궁박물관에서는 음료, 사진기, 배낭

등을 들고 갈수가 없습니다. (그냥 들어가다 걸림ㅠ)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오디오기기 빌리는 반대편 

오른쪽에 있는 무인 사물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10NT 동전으로 이용 & 무료 = 나중에 동전 토해냄;)


이젠 정말로~ 진짜로~ 박물관 전시물 구경하러 고~!!

(사진촬영 금지라~ 뭐 보여드릴게 없네요 -_-;;)

 

곰돌이(=신랑)이랑~ 갑자기 쓸데없는 학구열에 불타;; 

장장 3시간 40분간의 기나긴 관람을 끝마쳤습니다.

(발바닥이랑 무릎 연골 나가는 줄 알았음 -_=;;)



▲ 긴 시간동안의 관람 후, 어느새 밤이 되었다.



수많은 전시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BEST 3 

박물관 소장품을 선정하여 말씀드리자면~~~



1위 : 청명상하도 (폭 5M↑, 세밀하게 묘사된 풍속화)


2위 : 상아투화운룡문투구 (17겹으로 조각한 상아공)


3위 :  육형석 (돌로 동파육과 똑같이 만든 작품??)



이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청명상하도’는

정말 오랫동안 계속~ 구경했던 것 같아요. +ㅁ+


그림의 가로 폭 5M가 넘는 엄청 긴~ 풍속화인데,

중국의 북송시대 사람들의 정서, 생활, 풍속 등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려서 구경해보세요~!!

(개인적으로 고궁박물관 추천합니다! ★★★★★)


어쨌거나, 스파르타 여행 일정을 소화하기위해~

박물관에서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나의 무릎연골과 발바닥이 너무 피곤한 관계로, 

스린역까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택시랑 달리, 대만 택시 요금은 -_-;;

일정치 않게 올라가고, 지 맘대로 오르는 것 같아요.


2일차에 만난 커플이 얘기했던, 택시 요금 오르는

거슬리는(?) 소리가 뭔지~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_-


아무튼 스린 야시장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우리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해주는 ‘KFC’였습니다.;;

(발바닥이 너무 피곤해서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음ㅜ)



▲ 한국말이 유창한 알바생 덕분에 편하게 주문했다.



오빠 말로는 알바생이 한국말로 유창하게~~

“치킨 오래 걸려요~~ 10분~~”라고 말했다더군요.


길거리 한국 아이돌 간판부터, 한국말 할 줄 아는

알바생까지, 외국에 나오니~ 한류의 힘이 느껴지네요.



▲ 할아버지표 치킨에도 대만냄새가 나는 것 같다.



그래도 나름 KFC는 패스트푸드점인데,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주문하고 먹기까지 30분 걸린 것 같아요.

(무엇보다 여기 치킨에도 특유의 대만냄새가 났음ㅜ)


KFC에서 어느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힘을 내서 야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 대만 최고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



우와~~ 일단 길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열에 하나는 한국인 관광객들인 것 같구요~+ㅁ+



▲ 스린 야시장의 상점 골목



길 양쪽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등의 야바위(?)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오락거리들로 넘쳐나는 야시장 거리



저는 먹는 것보다 게임에 흥미가 가더라구요~ +ㅁ+!!

뜰채로 물고기 잡기, 다트로 풍선 터트리기, 카드게임,

새우꼬리 낚시 등 다양한 오락거리가 넘치는 곳입니다.

(돈&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임. 허허~ good~!!)



▲ 새우꼬리 낚는 게임에 엄청~ 몰두하고 있는 나;;



새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새우 잡는 게임

도전했는데, 낚시 바늘이 약한 줄이 느슨하게 묶여

있어 꼬리를 한번 튕기면 줄이 끊겼어요. -_-;;


둘이 합쳐, 초반에 잡은 새우 1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은근 신경질나고 슬프네요~ -_=;;)



▲ 1마리에 14,000원짜리 비싼 새우구이 꼬치



게임이 끝나면 잡은 새우를, 바로 앞에 있는

미니 화로에서~ 즉석으로 바삭하게 구워줍니다.


낚시 줄 10개씩, 게임 1세트에 100NT이니까~

400NT를 주고, 새우구이 하나 얻은 셈입니다.

(1마리에 한화로 약 14,000원 정도인 셈...ㅜㅡㅜ)



▲ 잡은 새우는 작은 화로에서 즉석으로 구워준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함께한 정이 있어서 그런지~

새우구이를 받아 들고, 먹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사실, 스트레스 받은 새우를 먹기 찝찝했음 -_-;;)



▲ 숯불에 구워진, ‘베이컨 파 말이’



신나게 오락도 즐겼으니, 이젠 먹방 타임~~!! +ㅁ+

(사실 배가 고픈 건 아니라서~ 몇 가지만 먹어 봤음.)


걸어가다 사람들이 서있는 긴 줄을 보고, 맛있을 거 같아

구입한 ‘베이컨+파말이’ 꼬치입니다. (개당 12NT)



▲ 금방 금방 팔려나가는 ‘베이컨+파말이’ 꼬치들



대부분 5개 1세드로 구입하는데, 저희는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낱개로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봉투에 담아주는데, 낱개로 2개 주문하니까~

직원이 썩은 미소를 지으며, 꼬치에 꽂아 주었습니다.

(대만에서 처음으로 불친절을 느꼈음 -_-;;)


맛도 음...-_-;; 파가 덜 구워져서 그런지~ 매웠습니다.

많이 팔려면~ 빨리 구워야 했는지, 파가 덜 익었어요.


매운 맛을 가시기 위해, 과일 파는 노점상에서~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는 석과를 구입했습니다.


그램당 가격이 있고~ 봉지에 담아 파는데, stop을 

외치면~ 엄청 많이 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처럼...

(대만에서 2번째로 불친절을 느꼈음 -_-;;)


그래도 석과 맛은 어메이징하게 달고 맛있습니다.

음... 뭐랄까? 솜사탕이 환생해서 과즙을 품은 과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랄까요??! (시적인 맛 표현이었음;;)



▲ 신랑이 그토록 먹어보고 싶어 했던 ‘큐브 스테이크’



스린 야시장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신랑이 먹고 싶어 한 ‘큐브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 즉석에서 구워주는 ‘큐브 스테이크’



▲ 토치로 구워주는 ‘큐브 스테이크’



맛은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누린내 안 나고, 시즈닝이랑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


큐브 스테이크까지 맛있게 먹고~ MRT를 타고

숙소가 있는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넘어감으로써~ 오늘의 일정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예스진지보다 더 힘든 일정이었어요. ㅜㅡㅠ)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박물관&야시장 가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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