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살때 꼭 체크해야 하는 유해성분 리스트 (+인체에 끼치는 부작용)

신랑 곰돌이랑 저녁에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오늘따라 샴푸 할인 행사가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안그래도 샴푸 떨어졌는데 ㅋㅋ)

 

제품 행사 아르바이트분들이

각자 상품 PR을 열심히들 하는데...

 

어떤 곳은 샴푸 유해성분 5가지 Free~

또 어떤 곳은 유행성분 7가지 Free~

라고 열심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결론은 50% 할인 들어간...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지만...

(그것도 나름 5가지 Free 제품이었음;;)

 

 

 

 

문득 계면활성제를 포함한

샴푸에 유해성분이 무엇이고,

 

그것들이 어떻게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자궁적출 수술에서 샴푸냄새가 나더라~"

 

"자궁 종양에서 샴푸 냄새가 나더라~"

 

 

주변에서 이런 믿거나 말거나~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특히 여자들은 호르몬에 민감하고,

갑상선, 유방, 자궁 같은 신체부위에

 

유해물질 & 환경호르몬 등이 쌓여서

그렇다는 소리가 있더라고요.

 

아직 임신 전 새댁이지만,

언젠간 임신과 출산을 생각하기때문에

 

미리 미리 샴푸의 유해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표적인 샴푸 유해성분으로는

mcit/mit, 파라벤, 실리콘, 미네랄오일,

트리클로산, 석유계 계면활성제, 벤조페논-3,

벤잘코늄 클로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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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it/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mcit)와

메칠이소치아졸리놀(mit)의 혼합물로

 

국내에서는 1990년대 가습기살균제,

치약, 구강청결제, 화장품, 샴푸 등

각종 생활화학제품에 사용되어 왔는데...

 

이 화학물질은... 그 유명하고, 논란이 되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살균물질에 해당하는

성분이라고 하네요. (헐... 독극물 아니야??! -_-;;)

 

mcit/mit 물질은 일정 농도 이상 인체에

노출 될 경우~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은 준다고 합니다. ㅜㅡㅠ

 

우리나라 경우, 일반 화학물질로 분류

되다가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 2012년

환경부에서 유독물질로 지정했지만,

 

아직 사용이 전면 금지된 건 아니라고 하니,

꼭 제품 성분표시에 적혀 있다면,

제품 구매를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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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벤

 

mcit/mit와 함께 대표적인 방부제로

사용되는 것이 파라벤입니다.

 

뉴스를 찾아보니, 어린이와 청소년이

방부제 파라벤에 다량 노출되면

성조숙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예전 허브 보습크림을 썼는데,

얼굴이 따갑더라고요. ㅜ

 

알고 봤더니 파라벤 성분이 들어가서

피부 알러지 반응이 일어난 거였어요.

 

 

흠... 하지만... 소량의 방부제가

들어가야... 화장품을 사용하는 동안

 

쓸데없는 미생물 발생을 막는 등

제품 변질을 예방해서...

처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데...

 

흠... 고민이네요... 천연화장품을

사거나, 아님 만들어서 써야 하나??!!

 

며칠 안 되는 유통기한/사용기한

맞춰서... 과연 다 쓸 수 있을까요??

(방부제... 샴푸에 필요악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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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랄 오일

 

미네랄 오일 명칭만 들었을 때는

뭔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천연 오일 같은 느낌이 드는데...

 

사실은 석유에서 추출한 광물성

오일로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석유 부산물이라고 하네요.

 

기업에서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색무취로 혼합하기 좋고, 발랐을 때

즉각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값이 매우 저렴한데, 우수한 보습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베이비로션, 립, 연고, 클렌저 등

다양한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체 유해성 논란으로 알레르기 반응,

노화 유발, 유방암 등이 있는데...

 

해당 논란은 화장품용 미네랄 오일이

아니라, 공업용 미네랄 오일이 호흡기를

통해 흡수 됐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이번 유해성분 공부를 통해서, 미네랄

오일이 산업용/화장품용/의약품용 3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암튼 어떤 용도의 미네랄 오일이 됐든 간에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는 건 사실이니...

 

혹시라도 찝찝하신 분들은 미네랄 오일

무첨가 샴푸를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미네랄 오일을 대체하는 천연오일

성분으로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망고버터, 비즈왁스 등이 있다고 하니,

 

찾아보면, 천연 오일로 대체된

유기농 샴푸 제품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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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실리콘... 의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생활용품, 화장품에도 사용되는

우리에게 익숙한 화학물질입니다.

 

제품 성분 표시에 실리콘을 찾은

적이 없을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실리콘이 화장품에 쓰일 경우,

다음과 같은 명칭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아모디메티콘/세틸디메티콘

시클로헥사실록산

시클로메티콘/시클로펜타실록산

디메티콘(디메치콘)/티메티콘 코포리올

디메티콘 크로스폴리머

디메티코놀/페닐트리메티콘

 

 

화장품 성분을 쓰이는 실리콘은

사용했을 때, 뭐랄까... 실크 같은

보들보들하고 매끈한 느낌을 주고,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적은 양으로도 제품이

고르게 발리게 하는 발림성 향상,

유효성분 전달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긍정적

역할을 하는 실리콘이 들어간

샴푸를 피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실리콘 성분은 꼼꼼히 씻어내도

두피에 남아 있을 확률이 많기 때문입니다.

 

남아 있는 실리콘 잔여물이 두피 모공을

막거나, 얇은 막을 형성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지루성 두피염,

각질, 비듬,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싸구려 샴푸 썼을 때,

유달리 등드름이 많이 생겼는데...

 

그것도 어깨, 등에 묻어 있던 샴푸 속

실리콘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이 생긴 거 였나봐요. ㅜ

(샴푸 하고나서 바디 샤워해야 함~ -_-;;)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예전에는

무실리콘 샴푸는 사용하고 나면...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한게~

별로였는데 요즘 실리콘 무첨가

샴푸는 그렇지도 않은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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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클로산

 

트리클로산은 항생물질로 비누,

샤워젤, 핸드로션, 치약, 겨드랑이

탈취제 등에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

했으나, 간암,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유해성을 고려해, 2016년 6월부터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친동생이 겨드랑이 가까운 팔쪽에

악성종양이 생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데오데란트에

들어가 있는 트리클로산이랑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이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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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계 계면활성제

 

레시티, 사포닌, 아미노산, 클루코시드

등 천연계 계면활성제를 제외한

 

대다수의 합성 계면활성제의

부작용에 관한 실험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하네요. ㅜㅡㅠ

 

세정력이 강해 피부 자체 보호막까지

파괴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노화 촉진 및 트러블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건...

합성계면활성제는 피부에 흡수되기

쉬워서... 체내에 잔류하게 될 경우

불임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자궁에서 샴푸냄새 나는건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 꾸준히~

유해성분에 노출되면서

 

차곡차곡 우리 몸에 누적되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 돋고 무서운 사실이죠...

 

 

 

 

이 시간 이후로... 천연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로 교체해야겠습니다.

 

물론 천연 계면활성제로 만든 샴푸는

일반 샴푸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비싼 샴푸 값을 감안해서...

이틀에 한번 머리 감거나... (더러워 -_-;;)

 

긴 머리 대신 숏커트를 추구해야죠... 뭐... ㅜ

(짠돌이 새댁의 신선한 절약방법... ;;;)

 

암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정리한 샴푸 유해성분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유해성분 정리한다고 나름 시간들였음 ㅜ)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Bye Bye~~!!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이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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