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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Story

여주 곤충박물관 내돈내산 솔직 리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24. 7. 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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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우리 집 따님,

하영이랑 여기저기 주말에 잘 다니고있어요.

 

요즘은 생태체험에 꽂혀서, 아쿠아리움이나 

실내동물원을 많이 다녔는데

 

 

▲ 열심히 여주까지 달려서 도착.

 

 

▲ 여주 곤충박물관 입구 모습.

 

 

 

신랑 곰돌이가 여주에 규모가 큰

곤충박물관이 있다며~

거기는 편하게 만져보고 관찰 할 수 

있다고해서 여주까지 달려갔습니다.

 

 

▲ 입장권만 구입하는 건 현장에서만 가능.

 

 

 

 

참고로 입장료는 30개월 이상

9천원이고 입장권만 구매할 계획이면

온라인이 아니라 현장에서 사야돼요.

 

네이버에서는 유료체험이랑 묶어서

패키지로 팔고 있는데…

 

 

▲ 여주곤충박물관 유료체험 안내

 

 

 

하영이가 어떤 체험프로그램을 좋아할지…

모르기때문에 그냥 1천원~3천원 더 내더라도

 

그냥 직접 보고 결정하자는 마음으로

사전 예매없이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했고 건물 들어가서,

티켓 끊고 입장했는데

 

 

▲ 처음엔 단순 곤충표본 전시공간이다.

 

 

▲ 그래도 유심히 관찰하기 시간.

 

 

 

처음 전시관 코너는 단순 곤충 표본을

전시해둔 공간이라서 딱히 감흥이 없었어요.

 

 

▲ 거대한 거미도 구경하고 지나가기.

 

 

▲ 나비 표본이 가장 맘에 든 하영이.

 

 

 

 

▲ 곤충의 일생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다.

 

 

 

▲ 피규어 홀로그램 구경하기

 

 

 

나비랑 장수풍뎅이 등등 

요런 표본을 쭉 보는 게 대부분이라서

사실 처음에는 살짝 따분합니다.

 

 

▲ 곤충으로 퍼즐 맞추기

 

 

▲ 타이포그래피 곤충 퍼즐

 

 

 

 

하지만 전시관을 지나면,

조금씩 흥미로워지는데요.

 

 

▲ 후레시를 들고 안으로 입장한다.

 

 

 

가장 먼저, 깜깜한 동굴 같은 곳에서

후레시를 가지고 숨어있는 동물과 

곤충을 찾는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 어둠 속에서 동물들 관찰하기.

 

 

 

근데 사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어두운 곳을 아이가 싫어할 수도 있고,

후레시로 박제된 동물을 비추다

흐리멍텅한 동물 눈이랑 마주치면

살짝 섬뜩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 벌레 싫어하면 여기는 그닥…

 

 

 

그리고 후레시 밝기가 약해서,

핸드폰 후레시로 비춰서 동물들

찾는 게 훨씬 더 수월합니다. (참고)

 

어둠 속 탐험이 끝나면, 

불개미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너무 신기한게 통 끄트머리에

약품(?)을 발라놨는데 

 

 

▲ 불개미가 안에서만 생활한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 약품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 안에서

불개미들이 생활하더라고요.

 

 

▲ 미국바퀴벌레도 구경할 수 있다.

 

 

▲ 쇠똥구리도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체험관~!!

 

곤충 체험관이랑 파충류체험관이

있었는데 둘 다 넘 재밌어요.

(여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 용감하게 만져보는 중이다.

 

 

 

처음엔 커다란 장수풍뎅이를

보기만해도 무서워서 만지기 꺼려졌는데

한번 만져보니 나름 얌전하고 귀엽더라고요.

 

그림책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가까이서 구경하니 신기하고 재밌음.

 

 

▲ 보기엔 징그럽지만 생각보다 얌전.

 

 

 

위험하진 않을까 했는데,

안내된 규칙만 잘 지키면 위험하지 않아요.

 

그래도 저는 쫄보인 관계로

이런 곤충, 파충류 체험은 

신랑 곰돌이에게 맡깁니다. ;;

 

 

▲ 밀웜도 만지작 만지작



 

 

 

 

 

 

곤충들을 잡아보고

만져보고 교감하는 우리 하영이.

 

 

▲ 모래 속에 도마뱀이 숨어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진진했던 건, 

샌드도마뱀(?)이었어요.

 

얘네들이 모래 속에 숨어 있는데,

손으로 모래까지 음푹 뜨면

뿅하고 모래랑 도마뱀이 나와요.

 

보물찾기처럼, 숨어있는 

도마뱀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파충류 체험도 엄청 흥미진진했음.

 

다만 파충류도 감정이 있고,

좋고 싫은게 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신체부위를 막 만지면,

물릴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 조심~~

 

안전제일주의~!! 저는 옆에서 

심각하게 보호관찰했답니다. ;;

 

그렇게 도마뱀도 구경하고

말벌이나 다른 뱀들도 구경하고

 

아, 저희는 시간대를 맞추지

못했는데, 곤충 배틀 행사도 있었어요.

 

청도 소싸움은 알아도,

곤충 싸움 구경이라ㅋㅋㅋ 

 

재밌을 거 같은데, 못봐서 아쉽네요.

 

 

▲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기.

 

 

 

암튼 중간에 화장실 있는 휴식공간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볼일도 봤어요.

(아이 식사할 만한 메뉴는 없었어요.)

 

파충류 체험을 끝내고 

체험의 마지막 유료 체험존 및

기념품샵에 도착했어요.

 

사전에 유료체험 패키지를 구입한게

아니라서, 직접 어떤 체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체험 결정하기로 했답니다.

 

 

▲ 직접 보고 유료체험 결정 중인 하영이

 

 

 

유료체험 종류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체험금액은 대략 계산한거에요. 참고만)

 

금붕어 체험 (단순히 잡는 게임)

3천원 (5분인가 10분 잡기)

 

나무곤충목걸이

금액은 4천원

 

나무곤충액자만들기

금액은 7천원

 

곤충표본 만들기

금액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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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액자퍼즐만들기

금액은 8천원

 

곤충무드등 만들기

금액은 1만2천원

 

장수풍뎅이 애벌레키우기

금액은 6천원

 

 

우리 하영이의 선택은

나무곤충액자만들기~!!

 

현장에서 결제하고

색칠하고 만들 디자인 

결정해서 체험존에서

색칠하기 시작했어요.

 

 

▲ 열심히 나비 색칠 중인 하영이

 

 

 

그렇게 기념품으로 액자를 

만들어 가져가고 오늘의 나들이 끝~!!

 

참고로 기념품이나 만들기 체험말고도

도마뱀, 장수풍뎅이 등을 분양해 갈 수 있어요.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던걸로 ㅋㅋ)

 

저는 이미 어항을 운영 중이라,

패스했지만 만약 키우는 게 없었다면

곤충 1쌍 데려갔을 것 같네요.

 

암튼 결론은 재밌어요. 여기.

 

특히 곤충 채집하는 거 좋아하고

이런 아이는 좋아할 겁니다.

 

왜냐면 눈치 안보고 편하게

맘껏 곤충 만져볼 수 있는 분위기이고

 

다양한 곤충이랑 파충류를

교감할 수 있는 곳이거든요.

 

 

▲ 즐겁게 놀고 다시 집으로

 

 

 

여름방학에 아이랑 주말에 

한번 다녀오시는 거 추천합니다.

 

그럼 다른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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