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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즐기는, 예·스·진·지 여행 정보!!
저번시간, 도보여행으로 가능한 타이페이 시티투어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2일차 대중교통으로 즐기는 예스진지 여행
정보에 대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here we go~!!)
저희 부부는 2일차에 예스진지를 다녀왔는데요.
일단 타이페이 여행에 대해 조사 좀 해보신 분이라면,
‘예·스·진·지’가 무엇을 뜻하는 정도는 아시겠죠??!!
정답은 ‘예류지질공원→ 스펀역→ 진과스→ 지우펀’을
다녀오는 여행코스를 줄여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진과스와 지우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有)
- Contents -
□ 예류지질공원 - 예류 지질공원이 왜 유명한지? 가볼만한 곳 인지? -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어떻게 가야 할지? - 입장료는 얼마고, 유의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 스펀역 - 스펀역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 루이팡역에서 스펀역 가는 기차시간표는? - 스펀역에서 할거리, 먹거리, 볼거리는?
□ 진과스 - 진과스는 어떤 곳인지? 가볼 만한 곳인지? - 대중교통으로 진과스까지 가는 방법은? - 진과스에서 꼭 볼거리, 먹을거리는?
□ 지우펀 - 지우펀이 왜 유명한지? 가볼만한 곳 인지? - 지우펀으로 가는 방법은? - 지우펀 아메이 찻집은 어디에 있는지? - 밤 늦게 숙소로 돌아가는 방법은? 버스 or 택시? |
대부분 예·스·진·지를 여행 할 때는, 택시투어를
통해 비교적 편하게 이동하면서 구경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10만원이 넘는 택시 비용도 그렇고,
아직 젊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제가 대중교통으로 예스진지를 다녀 본 결과, 가족끼리 가는
분이거나 2인 이상 놀러 온 경우라면, 택시투어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햇빛과 더위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대중교통보다는 택시투어를 추천합니다. (습하고 더워요~)
반대로 비용을 절약하고 싶고, 대만 현지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은 젊은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구경하는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 위치 및 이동루트를 대충(??) 볼 수 있는 안내도
예류지질공원, 스펀역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한 눈에 보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허접한(??) 안내도를 끄적였습니다.
허접한 그림에 간단하게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명시했는데요.
타이페이 여행 일정 자료가 첨부 된 포스팅으로 들어가면,
2일차 대중교통 이용 정보가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 하세요~
▼ 3박4일 대만여행 일정표 보러가기(클릭)
# 예류 지질 공원(YEHLIU GEOPARK)
▲ 드디어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장 먼저~ 낮에 보는 게 좋을 것 같은, 예류 지질공원을
방문 했습니다. (스펀역, 지우펀은 밤에 가야 진리~ +ㅁ+)
예류지질공원은 해식지형으로 유명한 곳으로, 파도와 바람에
수직에 가까운 모양으로 깎여 나간 기암이 인상적이에요.
좀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예류지질공원(한국어지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 예류지질공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저희가 묵었던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예류지질공원으로 가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예류지질공원을 가는 1815번 국광버스 안내판
서부버스터미널(영어)에서 1815 국광버스를 타고 가다
예류 정거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영어로 예류 정거장 안내함)
▲ 터미널에서 1815번 국광버스를 기다리면서...
1815번 버스는 자주 오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버스가 바로 오는데, 버스를 타고가면서 혹시나 정거장을
지나칠까 걱정하는 마음에 구글 맵 보면서, 현재 우리 위치를
체크하면서 가니까 마음이 조금 편하더라구요~
▲ 도심과 또 다른 분위기의 주택가 모습
▲ 버스 창문 밖을 통해 대만의 일상을 구경 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서 창문 밖, 대만 사람들의
일상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요~ 여기도 아침이면
우리네랑 다를 것 없이, 졸린 눈을 비비며 출근 하네요~ㅠ
▲ 오토바이 전용도로를 뜻하는 도로 표시
그리고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오토바이가 많은 대만에는
이렇게 폭이 좁은, 오토바이 전용도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도심과 다른 주택가, 출근하는 사람들, 작은 구멍가게들...
이곳의 모습을 눈에 담다보면, 어느새 예류에 도착합니다.
(관광객 같아 보이는 사람들은 다 여기서 내리더군요 +ㅁ+)
▲ 정거장에서 내려 걷다보면 보이는 항구
예류 곶에 위치한 지질공원을 향해 조금만 걷다보면, 요런
항구가 나와요~ 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면~ 지질공원 도착~
▲ 예류 지질공원 입구
▲ 예류 지질 공원 입장티켓(성인기준, 1인당 80NT)
▲ 예류 지질공원 진입로
▲ 오전 시간에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일찍 도착했더니, 비교적 한가한 공원의 정취를 느끼면서
걸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때까지는 아주 좋았음-_-;;)
▲ 각 구역을 안내하는 방향표지판
▲ 예류지질공원의 모습
▲ 가까이 봐도 특이한, 버섯 바위의 표면
바위들이 마치 버섯처럼 생겼는데~ 수많은 바위 중 예류지질공원의 마스코트인
여왕바위=퀸즈헤드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아,
사람이 없는 이른 시간에 얼른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어부의 동상
▲ 길쭉한 곶을 따라 조성된 공원과 데크로드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들이
닥치는데~ 좁은 길에 양산 쓰고 다니는 중국 아줌마들이 많아서~
걸어 다니기 짜증날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감흥이 없던 관광지였어요 -_-;;)
될 수 있으면 공원 안쪽 좁은 길로 연결된 곳을 먼저 둘러보고~
다른 곳을 구경하는 게 정체 없이 볼 수 있어요.
스펀역으로 가는 핑시선 루이팡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아까 내렸던 버스 정거장 맞은편으로 걸어가는 도중,
더위에 허덕이는 나를 달래기 위해 소금커피를 마셨어요.
▲ 예류 지질공원을 떠나면서 마신 소금커피(오른쪽)
중국 아줌마들의 양산에 이리 저리 휩쓸려 다니던,
불쌍한 나를 위로해준 것은 짭짤하고 달달한 소금커피였습니다.
소금커피 맛이 신기해서 열심히 관찰해봤더니, 하얀 거품에
짭잘한 소금이 섞여 있는 것 같아요. (아니면 말구~~ -.,-)
# 스펀역(Shihfen station)
▲ 열차에 내려 바라 본 스펀역의 모습
핑시선이 지나가는 역 중에 하나인 스펀역은, 철도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늘어선 상점들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데, 직접 붓으로
소원을 적은 풍등을 날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기륭역으로 가는 790번 버스 안
예류 지질공원에서 스펀역으로 가는 방법은, 일단 내렸던
버스정류장 반대편에서 790번이나 862번 버스를 타고
기륭역으로 가서 루이팡가는 787번, 788번 버스를 탑니다.
▲ 우리가 잘못 내린, 악취 나는 하천 -_-;;
스펀역으로 갈 때 유의할 사항은 기륭역에서 내릴 때,
구글 맵에서 알려주는 정거장을 너무 믿고 있지 말고,
파란 지붕 육교가 보이거나 기륭이라고 영어로 적힌 역이
보일 때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상한데서 내렸음;;)
▲ 걸어서 기륭역으로 가는 길
▲ 기륭역을 알리는 간판과 지붕이 있는 육교가 보인다.
▲ 맞은 편 육교 아래 있는, 버스정류장
▲ 루이팡역으로 가는 버스에서 찍은 정류장 모습
▲ 루이팡역 가는 788번 버스 내부 모습
저희가 탔던 788번 버스 기사님은 아주 친절하셨어요.
루이팡역 정거장에서 우리가 안 내리니까,
꼬레아~ 꼬레아~ 부르면서 하차시점을 알려 주셨어요.
생각해보면, 대만 사람들 대부분 친절하신 것 같아요.
(우리나라보다 행복지수가 높은가??!!)
▲ 루이팡역으로 가는 길
▲ 저멀리 보이는 루이팡역의 모습
저 멀리 핑시선을 탈 수 있는 루이팡 역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이팡역에서 스펀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OK~
(환승이 있어서 복잡했지만~ 어떻게든 도착합니다 +ㅁ+)
그리고 참고 해야 할 것은, 스펀역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체크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죠~ (내가 기차 한 대를 놓쳤음;;)
아래에 루이팡역과 스펀역 간 기차 운행시간표를 찍어둔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10분 일찍 도착하세용~
▲ 스펀 ↔ 루이팡 기차시간표 안내
▲ 스펀역으로 가는 기차 티켓 발권 완료~
5분 차이로 기차를 놓친 오빠랑 저는~ 배가 고픈 관계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를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맥도날드 햄버거가 가장 입맛에 맞았어요;;)
▲ 루이팡역에서 10-15분 거리에 있는 맥도날드
▲ 어딜 가나 익숙하고 푸근한 맥도날드 매장
▲ 내게는 이국적으로 다가 온 동네 모습 1
▲ 내게는 이국적으로 다가 온 동네 모습 2
▲ 건물이 오래된 만큼, 고즈넉한 풍경을 뿜어낸다.
일정에 없던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 가는 길에, 오래된 만큼
고즈넉한 풍경을 뿜어내는 동네 건물들을 구경했어요.
제 눈에는 우리나라 80-90년대 동네 모습 같기도 하고~
뭔가 이국적인데 정겹고 보기 좋더라구요~
배를 채우고, 루이팡역으로 돌아와~ 스펀역 가는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서서 갈수도 있음;;)
▲ 루이팡역으로 돌아와 핑시선 타러 가는 길
▲ 스펀역으로 가는 핑시선 열차의 모습
▲ 가용엄마네 천등가게 입구 모습
스펀역에 도착하자마자, 오빠가 사전에 알아본 가용엄마네 천등
가게로 향했습니다. 마음 같아선 이 곳을 밤에 오고 싶었지만,
지우펀에서 야경을 충분히 즐길 계획이라서...
▲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을 적고 있는 나
저희는 가용엄마네 천등에서 4색 풍등을 날렸습니다.
I love money라고 적었는데 외국인들이 보면서 웃더라구요;
▲ 기념품으로 구입할 만한 미니풍등 조명도 판매한다.
▲ 가용엄마네 직원을 따라 포토스팟으로 이동 중
▲ 소원등 날리기 전, 기념사진 촬영
각자 소원을 다 적었으면~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스팟에서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 줍니다. (동영상도 찍어줌)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니~ 풍등 값이 안 아깝더라구요~
스펀 역에 가면 꼭 하는 걸 추천합니다!!!
▲ 닭날개 볶음밥을 판매하는, 먹거리 상점
▲ 깨를 솔솔 뿌려 식욕을 자극하는 닭날개 볶음밥
▲ 닭고기 안에 진짜 볶음밥이 들어 있어요.
철도길 양옆으로 늘어선 가게에서 각종 먹거리, 기념품들을 파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닭날개 볶음밥을 섭취했습니다.
매콤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1시간마다 기차가 들어오는데, 철길에서 사람들이 신나게
사진 찍고 놀다가 열차 들어온다는, 역무원의 안내소리를 들으면
신속하게 철길에서 빠져 나오고~ 나름 신선한 광경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시간~~ 안녕 스펀역~~
다음 포스팅에서는 예스진지에서 남은 진과스와 지우펀에
관련한 여행 이야기 및 정보를 들고 찾아 올 계획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간단하게 적은 글이지만,
대만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다음에 또 봐요~ 안뇽~
- P.S -
대만 여행 가실 분들~ 예·스·진·지~ 가실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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