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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미술부 동아리 회장을

맡은 바 있는데, 제가 워낙 똥손이라...

손재주도 없었고 담당 미술 샘이랑도

사이가 그닥 좋지 않아서... -_-;;

 

그림 그리는 미술 동아리를 비즈공예...

리본 악세사리 같은 소품 동아리

성격으로 바꿔놨었드랬죠... -_-;;

 

대구 서문시장이나 악세사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귀걸이 부자재를 떼와서

만들어 팔기도 했었드랬죠 ㅋㅋㅋ

 

그때 당시 수익이 많이 남진 않았지만,

동아리 친구들이랑 회식할 수 있을 정도의

이익은 남겼던 걸로 기억해요.

(쌤들한테 억지로 팔았던 기억이... -_-;;)

 

 

악세사리 부자재를 사러가자~!!

 

 

암튼, 요즘 다시 기분 전환 삼아

귀걸이를 직접 만들고 싶더라고요.

(봄이 오면서~ 쓸데없이 설렌다는 ㅋㅋ)

 

처음엔 그냥 인터넷 쇼핑몰에서 공구랑

기본 부자재랑 팬던트 몇 개 구입해서,

 

내 취향에 맞는 귀걸이를 직접 디자인하고

놀이 삼아 만들어, 끼고 다니려고 했는데

 

뭐든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는 걸

좋아하는 제 여동생 토리도님은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사진만 보고,

귀걸이 디자인을 할 수 없다며,

동대문 종합시장에 다녀오자고 하더군요.

 

 

추진력 강한, 동생의 뒷모습

 

 

미세먼지가 줄어든 쾌청한 날~

동생이랑 귀걸이 부자재를 쇼핑하러,

동대문 종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귀걸이 부자재 사러가는 중...

 

 

네이버 지도에서 동대문종합시장

검색하면,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는데요.

 

 

메리어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함

 

 

동대문역 8번출구로 나오면

JW메리어트호텔 옆에 위치한

동대문 종합시장을 금방 찾을 수 있어요.

 

근데... 동대문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내려서 -_-;;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가는 중

 

 

15분 정도 걸어가야했지만,

오랜만에 동대문시장 놀러갔더니~

 

예전 어릴적 생각도나고 ㅋㅋ

감회가 새롭고 좋더라고요.

 

동대문종합상가 5층에 악세사리

부자재를 파는 가게들이 쭉 있는데~

ABC동 영역으로 나눠져 있어요.

 

근데 모든 동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정신없이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자연스럽게 ABC동 알아서

돌아다니게 되어 있어요. ㅋㅋ

 

각자 현금 3만원을 뽑아서

본격적인 쇼핑에 들어갔는데,

 

상가 2층인가 3층에 은행들이 입점되어

있어, 상가 안에서 현금 인출 가능합니다.

 

 

형형색색 드림캐쳐가 전시되어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사진촬영이 안 되서,

촬영이 가능한 가게 한 군데를 찍었어요.

(실제로 보면 훨씬 이쁨 ㅋㅋ)

 

 

상가 5층 안에 다양한 점포가 있다.

 

 

다 요런식으로 작은 가게들이 다다닥

붙어 있구요. 체인, 조화, 부자재 팬던트 등

각자 전문으로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상가 건물 안이 엄청 따뜻... 더워요 -_-;)

 

 

 

일단 가장 먼저, 기본 공구 4가지

기본 부자재 3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악세사리 공예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기본적으로 4가지 공구를 구입해야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사용용도를 적어봤어요.

(야매로 터득한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니퍼 : 체인이나 부자재 자를 때 사용

평집게 : 주로 O링 오므리고 벌릴때 사용

O링 반지 : O링 벌릴때 지지대?!처럼 사용

9자 집게 : 동그랗게 9자를 말때 사용

 

 

O링 반지는 개당 500원이면 살 수있고,

다른 공구는 개당 3,000원에 구입했는데

 

A동에서 더 좋아보이는데 500원 저렴한

2,500원짜리 공구를 뒤늦게 발견했어요.

(처음부터 사지말고, 돌아보고 구입하길..)

 

 

 

그리고 귀걸이 만들 때 필요한 기본

부자재는 T, 9, O링입니다.

 

T, 9, O링 구입할 때, 유의할 점은

최종으로 만들 귀걸이 색상을 골드로 할지

실버로 할지 결정하고 부자재 색상을

통일해서 구입해야 한다는거에요.

 

개인적으로 퍼스널 컬러가 웜톤이거나~

가을 & 겨울에는 골드 색상 귀걸이

악세사리를 만드는 걸 추천하고요.

 

본인의 퍼스널 컬러가 쿨톤이거나,

, 여름에는 실버 색상 악세사리를

만드는 게 괜찮을 것 같아요. ++

 

참고로, 저희는 오전 11시에 도착해서

쇼핑을 시작했는데, 오전에는 한가했는데

점심 이후 오후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10~20대의 젊은 여자들이 많았음)

 

혹시나 여유롭게 쇼핑하고 싶은 분이라면,

오전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ㅋㅋ

(나는 사람에 치이면서, 쇼핑했음 -_-;;)

 

 

쇼핑한 부자재를 담을 수납통도 샀다.

 

 

이 날, 쇼핑한 부자재를 칸칸별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수납케이스도 구매했어요.

 

 

손가락으로 집어올리기 편하다.

 

 

끝이 라운드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잘한 부자재를 집어 올리기에도 편해요.

 

 

이 날 우리가 사온 쇼핑 결과물~

 

 

동대문 종합시장 상가에서 동생이랑

제가 구입한 악세사리 부자재들이에요.

 

아래쪽은 동생이 구입한 거고, 윗쪽은

제가 구입한 것들인데~ 딱 봐도...!!!

각자 스타일이 다른 걸 알 수 있어요.

(동생은 시크, 나는 소공녀 스타일을 선호)

 

여기 수납통이랑 기본 공구 모두 포함해서

토탈 35천원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카페에서 오늘 산 것들 구경하는 중~

 

 

신나게 쇼핑하고 카페에서, 구입한

것들을 살펴보면서, 적어도 귀걸이

4개는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

 

공구 값 빼고, 귀걸이 하나당

4-5천원 들어간 셈이에요.

 

 

집에서 본격적인 귀걸이 만들기~

 

 

신나게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귀걸이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요리조리 조합해보면서 만들기

 

 

사온 것들을 바닥에 쭉 나열해보면서,

대략적인 디자인 구도를 잡았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사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합해서 만드려니... 부족한 게

한둘이 아니었어요. -_-;;

 

만약 다시 동대문 악세사리 상가를

방문하게 된다면, 미리 디자인을

생각해두고, 거기에 필요한 부자재를

적절하게 사왔을 텐데... -_-;;;

 

 

동생의 초벌 작품들

 

 

동생이 연습 삼아 만든 귀걸이에요.

(내껀 허접해서 공개하기가... 부끄...)

 

만들면서 느낀 귀걸이 공예의

가장 큰 장점은 착용하고 다니다가...

 

귀걸이 디자인이 지겨워졌거나,

포스트(=)이 부식되었을 때~

 

집에서 손쉽게 적은 비용으로

수선하고 리폼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틈틈이 만들어보는데, 아직 허접하다.

 

 

나중엔 제가 만든 귀걸이를

소개하는 포스팅도 올릴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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