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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Story

[타이베이] 말할 수 없는 매력의 단수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6. 7. 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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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페이] 말할 수 없는 매력의 단수이!! 



▲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홍마오청’



여행 2일차 예·스·진·지를 탐방하고, 3일차에는

 신베이터우 온천욕에 이어, ‘단수이’를 다녀왔는데요.

(커플여행이라면 프라이빗 온천욕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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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3일차 대만여행 일정과 포스팅의

핵심 Contents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베이터우 - 단수이 - 고궁박물관 - 스린야시장



- Contents -

 

□ 단수이역 ~ 홍마오청(紅毛城), 진리대학, 담강중학교


  -단수이역에서 가는 방법은?

  -단수이역 근처에 있는 철판요리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 Best 3는?

  -단수이 시장에서 꼭 먹어야 하는 유명 먹거리는?

 



‘동방의 베니스’로 불리는 단수이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담강 중학교’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단수이까지 전철(MRT)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 시내에서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빨간색 전철라인 Danshui행을 타고 끝까지 가면 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유명한 철판요리집 카렌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까르푸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렌의 절반

가격이라는 로컬 철판요리 맛 집을 다녀왔습니다.


단수이역에서 철판 요리 맛 집을 찾으려면,

맞은편에 보이는 백화점쪽으로 길을 건넙니다.



▲ 단수이역 맞은편에 있는 백화점의 모습



백화점을 등지고, 왼쪽편 세븐일레븐이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가 왓슨스(watsons)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걷다보면 밀크티 가게 맞은편에 있습니다.



▲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 저렴하고 맛있는 단수이의 철판요리구이 집

이미지 출처: David Song (google image 공유)



▲ 단수이역에서 철판요리집 가는 방법



미술고자인 제가 허접하게 대충 그려 본 약도입니다.

너무 허접하죠??!! -_-;; (아주 심플하게 그린 약도임)


사실 구글에 ‘단수이 철판구이’라고 한글로 쳐도~

구글 맵에 위치가 나오니, 찾아 가실 수 있을 거에요.



▲ 철판구이 요리 집에서 취급하는 메뉴들



와우~ 제일 비싼 A코스가 1인당 550NT입니다.

정말 카렌보다 가격이 절반정도 저렴한 것 같네요~


오빠랑 저는 생선보다는 육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기가 나오는 A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으흐흐 +ㅁ+)



▲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철판요리



요리사 아저씨가 철판에서 구워주면, 뜨끈 뜨근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Bar형식의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요리사 아저씨는 은근히 시크하신 것 같음~ +ㅁ+)


기름을 두르고, 마늘부터 볶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음식만큼은 입맛에 잘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 아삭 아삭 맛있던 양배추&숙주볶음



가장 먼저 양배추랑 숙주를 철판에서 볶아 주시는데,

굴 소스 맛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맛있음^^;;)



▲ 우리가 사랑하는 고기~고기~고기!! 찹 스테이크



▲ 마늘이랑 고추가 들어가 많이 느끼하진 않았다.



오호~~ 철판에서 굽는 소고기 챱~! 스테이크입니다.

제 기준에 양은 조금 부족했지만, 마늘이랑 고추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 A코스 철판구이에서 나오는 요리들



프로정신으로 요리 하나 하나 다 찍어야 했지만,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난 뷰티 블로거니까~ -_-;)


생각해보면, 음식점 중에서는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대만냄새가 쬐금 있지만~)


특히 새우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따로 추가하고

싶었지만~ 손짓 발짓으로 여행하는 중이라~ 패스;;

(참고로 조개탕(?)은 그냥 바닷물 맛이었음.;;)


배도 채웠으니, 홍마오청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단수이역 1번출구에 있는 왓슨스(Watsons) 앞에서

홍30번, 255번, 302번, 81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홍마오청 정류장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다보면 홍마오청이 보입니다.



▲ 버스에서 내려 홍마오청으로 가는 언덕길



▲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에 초조한 내 마음



단수이역에서 우산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왔는데,

홍마오청에 도착하니 날씨가 더 흐려지네요. ㅜㅡㅠ



▲ 개·보수중인 홍마오청 중 하나인 건물



헙~!! 건물 중 하나는 개·보수 중 이었습니다. 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빗방울이 미스트처럼 내렸어요.

(아하하;; 하늘에서 미스트가 떨어지니 시원하네요.)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Best Photo zone(1)



▲ 푸른 잔디와 붉은색 벽돌 건물이 인상적이다.



단수이에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Photo Spot입니다.

푸른 잔디와 붉은색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찍으면,

‘똥손’이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네요.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2)



홍마오청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두 번째 장소는

홍마오청 건물 정문에 나란히 있는 나무들 사이입니다.

(왼쪽 사진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두 번째 포토존~!!)


신랑 곰돌이랑 신나게~ 스튜디오 사진작가 놀이(??)를

마치고, 홍마오청 건물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음... 이곳의 역사적 이야기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스페인, 일본 등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가

우리나라와 아주 비슷한 것 같아요. ㅜㅡㅠ


홍마오청은 영국 대사관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단수이라는 도시는 볼수록 인천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역사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인천 중구가 떠올라요!)



▲ 진리대학 캠퍼스에서 사진작가 놀이 중인 신랑



신랑 곰돌이는 홍마오청에 이어 진리대학

캠퍼스에서도 사진작가 놀이에 심취해 있습니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1 (진리대학 캠퍼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2 (진리대학 캠퍼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3 (진리대학 캠퍼스)



꾸리 꾸리한 날씨에도 캠퍼스는 너무 예뻤습니다.

마치 20대 초반의 풋풋한 여대생이 된 느낌이었어요.

(크~~!! 대학 캠퍼스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 >-<)


캠퍼스 안에 자라고 있는 울창한 나무들이 야자수같이

 생겨서 그런지 리조트 정원 같은 느낌도 있어요.



▲ 캠퍼스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운동장



캠퍼스 정원에서 대부분은 담강중학교로 이동하는데,

사진작가 놀이를 위해 캠퍼스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담강중학교가 어딘지 몰라 헤맸음;;)



▲ 운동장을 지나 농구장 옆에 있는 나무 터널



그런데~!!!!!!!!!!!!!!!! 와우 와우~~~ Good~!!


100년은 넘은 것 같은 엄청 큰 나무들로 만들어진

가로수길(??) or 터널(??)이 있었는데 판타스틱해요!!



▲ 진리대학의 이국적인 나무 숲길



사진보다는 실제 눈으로 보는 광경이 끝내줍니다.

음... 뭐랄까?? 인터넷에서나 찾아 볼 수 있었던

몽환적인 나무 숲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에요.



▲ 나무 넝쿨 때문에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냄



숲길을 걷다 위를 쳐다봤는데, 넝쿨(?)이 축~ 늘어져

있으니 밤에는 요정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 건가?? -_-;;)



▲ 몽환적인 이 분위기를, 사진으로는 담기 힘들다.



신랑이랑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려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봤지만,

음... 제가 ‘똥손’인 관계로 담지 못했습니다. ㅜㅡㅠ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3)



단수이로 여행 다녀올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진리대학 방문했을 때, 꼭꼭~!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

울창하고 몽환적인 나무 숲 길 걸어보세요. >-<



▲ 진리대학 캠퍼스에서 담강중학교 가는 길



다른 사람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담강중학교를 둘러보는 데, 시간을 할애했지만


영화를 안 봐서 그런 건지,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 끝내고, 꼭 보려구요~!! +ㅁ+)



▲ 이국적인 이곳의 분위기를 담아 한 컷씩 촬영~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곳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뭐랄까? 돈 많은 자제분들이 다닐 것 같은 느낌??


분위기가 이국적이라서 그런지, 국제학교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곳의 분위기를 담아~ 한 컷씩 촬영했어요~♬

(사진을 볼 때마다 다이어트 충동을 느낌~ -_-;;)



▲ 단수이역으로 가는, 맞은 편 버스 정류장

출처: google 스트리트 뷰



구경을 마치고~ ‘대왕 카스테라’를 먹기 위해,

홍마오청 갈 때 내렸던 버스정류장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단수이역으로 향했습니다.



▲ 단수이역 뒤쪽 편(??)에 있는 시장골목 시작점



▲ 사람들로 북적이는 단수이 시장 골목



그렇게 맛있고 유명하다는 ‘대왕 카스테라’를

파는 곳까지 가려면 꽤 걸어야 합니다. ㅠ


어떤 블로그에서는 “이렇게까지 걸어 들어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걸어야~ 가게가 나온다고 할 정도입니다.

(제 기억에는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ㅁ+)



▲ ‘대왕 카스테라’ 가게까지 가는 약도



이번에도 그림 고자(??)인 제가 나름 그려 본,

카스테라 가게까지 가는 약도를 올렸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대왕 카스테라’로 쳐도 나옴 -_-;;)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에서 쭉 걸어가다, 도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고~ 걸어 왔던 만큼 더 들어가면~


맞은편에 사원이 보이고, 그 옆에 긴 줄로 서있는

사람들이랑 대왕 카스테라 파는 곳이 보일 겁니다.


▲ 줄어들지 않는 ‘대왕 카스테라’를 기다리는 긴 줄



헙... 대왕 카스테라를 기다리는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고궁박물관으로 넘어가야 할 시간이

점점 다 되어가요~ (빡빡한 3일차 여행 스케쥴...ㅠ)


결국... 30분 정도 기다리다...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넘어갔습니다...


맛있다고 얘기 많이 들었던 대왕 카스테라...

다음에 혹시라도 다시 놀러올 일이 생긴다면...

그땐 꼭 먹으려구요... (아하하하하~~ -_-;;)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국립 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최대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에 대한 여행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뇽~~~ >-<



↓ 관련 글 보기(클릭)



- P.S -

왔다 가신거 맞죠?? 대만여행 준비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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