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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말할 수 없는 매력의 단수이!!
▲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홍마오청’
여행 2일차 예·스·진·지를 탐방하고, 3일차에는
신베이터우 온천욕에 이어, ‘단수이’를 다녀왔는데요.
(커플여행이라면 프라이빗 온천욕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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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3일차 대만여행 일정과 포스팅의
핵심 Contents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베이터우 - 단수이 - 고궁박물관 - 스린야시장
- Contents -
□ 단수이역 ~ 홍마오청(紅毛城), 진리대학, 담강중학교 -단수이역에서 가는 방법은? -단수이역 근처에 있는 철판요리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 Best 3는? -단수이 시장에서 꼭 먹어야 하는 유명 먹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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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베니스’로 불리는 단수이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항구도시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 ‘담강 중학교’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단수이까지 전철(MRT)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타이베이 시내에서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빨간색 전철라인 Danshui행을 타고 끝까지 가면 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유명한 철판요리집 카렌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까르푸로 이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렌의 절반
가격이라는 로컬 철판요리 맛 집을 다녀왔습니다.
단수이역에서 철판 요리 맛 집을 찾으려면,
맞은편에 보이는 백화점쪽으로 길을 건넙니다.
▲ 단수이역 맞은편에 있는 백화점의 모습
백화점을 등지고, 왼쪽편 세븐일레븐이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가 왓슨스(watsons)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걷다보면 밀크티 가게 맞은편에 있습니다.
▲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 저렴하고 맛있는 단수이의 철판요리구이 집
이미지 출처: David Song (google image 공유)
▲ 단수이역에서 철판요리집 가는 방법
미술고자인 제가 허접하게 대충 그려 본 약도입니다.
너무 허접하죠??!! -_-;; (아주 심플하게 그린 약도임)
사실 구글에 ‘단수이 철판구이’라고 한글로 쳐도~
구글 맵에 위치가 나오니, 찾아 가실 수 있을 거에요.
▲ 철판구이 요리 집에서 취급하는 메뉴들
와우~ 제일 비싼 A코스가 1인당 550NT입니다.
정말 카렌보다 가격이 절반정도 저렴한 것 같네요~
오빠랑 저는 생선보다는 육류를 사랑하기 때문에~
고기가 나오는 A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으흐흐 +ㅁ+)
▲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철판요리
요리사 아저씨가 철판에서 구워주면, 뜨끈 뜨근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Bar형식의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요리사 아저씨는 은근히 시크하신 것 같음~ +ㅁ+)
기름을 두르고, 마늘부터 볶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음식만큼은 입맛에 잘 맞겠구나~ 싶었습니다.
▲ 아삭 아삭 맛있던 양배추&숙주볶음
가장 먼저 양배추랑 숙주를 철판에서 볶아 주시는데,
굴 소스 맛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맛있음^^;;)
▲ 우리가 사랑하는 고기~고기~고기!! 찹 스테이크
▲ 마늘이랑 고추가 들어가 많이 느끼하진 않았다.
오호~~ 철판에서 굽는 소고기 챱~! 스테이크입니다.
제 기준에 양은 조금 부족했지만, 마늘이랑 고추가
들어가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 A코스 철판구이에서 나오는 요리들
프로정신으로 요리 하나 하나 다 찍어야 했지만,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난 뷰티 블로거니까~ -_-;)
생각해보면, 음식점 중에서는 가장 한국인 입맛에
맞는 곳이었던 것 같아요. (대만냄새가 쬐금 있지만~)
특히 새우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따로 추가하고
싶었지만~ 손짓 발짓으로 여행하는 중이라~ 패스;;
(참고로 조개탕(?)은 그냥 바닷물 맛이었음.;;)
배도 채웠으니, 홍마오청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단수이역 1번출구에 있는 왓슨스(Watsons) 앞에서
홍30번, 255번, 302번, 81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홍마오청 정류장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다보면 홍마오청이 보입니다.
▲ 버스에서 내려 홍마오청으로 가는 언덕길
▲ 곧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에 초조한 내 마음
단수이역에서 우산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왔는데,
홍마오청에 도착하니 날씨가 더 흐려지네요. ㅜㅡㅠ
▲ 개·보수중인 홍마오청 중 하나인 건물
헙~!! 건물 중 하나는 개·보수 중 이었습니다. 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빗방울이 미스트처럼 내렸어요.
(아하하;; 하늘에서 미스트가 떨어지니 시원하네요.)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Best Photo zone(1)
▲ 푸른 잔디와 붉은색 벽돌 건물이 인상적이다.
단수이에서 ‘인생샷’ 건질 수 있는 Photo Spot입니다.
푸른 잔디와 붉은색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찍으면,
‘똥손’이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네요.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2)
홍마오청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두 번째 장소는
홍마오청 건물 정문에 나란히 있는 나무들 사이입니다.
(왼쪽 사진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두 번째 포토존~!!)
신랑 곰돌이랑 신나게~ 스튜디오 사진작가 놀이(??)를
마치고, 홍마오청 건물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음... 이곳의 역사적 이야기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스페인, 일본 등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았던 과거가
우리나라와 아주 비슷한 것 같아요. ㅜㅡㅠ
홍마오청은 영국 대사관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단수이라는 도시는 볼수록 인천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역사뿐만 아니라 위치까지~ 인천 중구가 떠올라요!)
▲ 진리대학 캠퍼스에서 사진작가 놀이 중인 신랑
신랑 곰돌이는 홍마오청에 이어 진리대학
캠퍼스에서도 사진작가 놀이에 심취해 있습니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1 (진리대학 캠퍼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2 (진리대학 캠퍼스)
▲ 신랑이 찍은 사진 작품 3 (진리대학 캠퍼스)
꾸리 꾸리한 날씨에도 캠퍼스는 너무 예뻤습니다.
마치 20대 초반의 풋풋한 여대생이 된 느낌이었어요.
(크~~!! 대학 캠퍼스라면 이 정도는 돼야지 >-<)
캠퍼스 안에 자라고 있는 울창한 나무들이 야자수같이
생겨서 그런지 리조트 정원 같은 느낌도 있어요.
▲ 캠퍼스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운동장
캠퍼스 정원에서 대부분은 담강중학교로 이동하는데,
사진작가 놀이를 위해 캠퍼스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담강중학교가 어딘지 몰라 헤맸음;;)
▲ 운동장을 지나 농구장 옆에 있는 나무 터널
그런데~!!!!!!!!!!!!!!!! 와우 와우~~~ Good~!!
100년은 넘은 것 같은 엄청 큰 나무들로 만들어진
가로수길(??) or 터널(??)이 있었는데 판타스틱해요!!
▲ 진리대학의 이국적인 나무 숲길
사진보다는 실제 눈으로 보는 광경이 끝내줍니다.
음... 뭐랄까?? 인터넷에서나 찾아 볼 수 있었던
몽환적인 나무 숲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에요.
▲ 나무 넝쿨 때문에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냄
숲길을 걷다 위를 쳐다봤는데, 넝쿨(?)이 축~ 늘어져
있으니 밤에는 요정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가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 건가?? -_-;;)
▲ 몽환적인 이 분위기를, 사진으로는 담기 힘들다.
신랑이랑 실제 눈으로 보고 있는 광경을 사진으로
담아보려고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봤지만,
음... 제가 ‘똥손’인 관계로 담지 못했습니다. ㅜㅡㅠ
▲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3)
단수이로 여행 다녀올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진리대학 방문했을 때, 꼭꼭~!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
울창하고 몽환적인 나무 숲 길 걸어보세요. >-<
▲ 진리대학 캠퍼스에서 담강중학교 가는 길
다른 사람들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
담강중학교를 둘러보는 데, 시간을 할애했지만
영화를 안 봐서 그런 건지,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 끝내고, 꼭 보려구요~!! +ㅁ+)
▲ 이국적인 이곳의 분위기를 담아 한 컷씩 촬영~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곳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뭐랄까? 돈 많은 자제분들이 다닐 것 같은 느낌??
분위기가 이국적이라서 그런지, 국제학교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곳의 분위기를 담아~ 한 컷씩 촬영했어요~♬
(사진을 볼 때마다 다이어트 충동을 느낌~ -_-;;)
▲ 단수이역으로 가는, 맞은 편 버스 정류장
출처: google 스트리트 뷰
구경을 마치고~ ‘대왕 카스테라’를 먹기 위해,
홍마오청 갈 때 내렸던 버스정류장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단수이역으로 향했습니다.
▲ 단수이역 뒤쪽 편(??)에 있는 시장골목 시작점
▲ 사람들로 북적이는 단수이 시장 골목
그렇게 맛있고 유명하다는 ‘대왕 카스테라’를
파는 곳까지 가려면 꽤 걸어야 합니다. ㅠ
어떤 블로그에서는 “이렇게까지 걸어 들어가야 하나?”
싶을 정도로 걸어야~ 가게가 나온다고 할 정도입니다.
(제 기억에는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ㅁ+)
▲ ‘대왕 카스테라’ 가게까지 가는 약도
이번에도 그림 고자(??)인 제가 나름 그려 본,
카스테라 가게까지 가는 약도를 올렸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대왕 카스테라’로 쳐도 나옴 -_-;;)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에서 쭉 걸어가다, 도로를 만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하고~ 걸어 왔던 만큼 더 들어가면~
맞은편에 사원이 보이고, 그 옆에 긴 줄로 서있는
사람들이랑 대왕 카스테라 파는 곳이 보일 겁니다.
▲ 줄어들지 않는 ‘대왕 카스테라’를 기다리는 긴 줄
헙... 대왕 카스테라를 기다리는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고궁박물관으로 넘어가야 할 시간이
점점 다 되어가요~ (빡빡한 3일차 여행 스케쥴...ㅠ)
결국... 30분 정도 기다리다...
국립고궁박물관으로 넘어갔습니다...
맛있다고 얘기 많이 들었던 대왕 카스테라...
다음에 혹시라도 다시 놀러올 일이 생긴다면...
그땐 꼭 먹으려구요... (아하하하하~~ -_-;;)
다음 포스팅에서는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국립 고궁박물관과 대만의 최대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에 대한 여행 이야기를 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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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
왔다 가신거 맞죠?? 대만여행 준비 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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