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ashion & beauty

입생로랑 쿠션 10호, 색상 톤 조절하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2016. 5. 30. 19:35
반응형

입생로랑 쿠션 10호, 색상 톤 조절하기



‘코덕’인 나에게 요즘 가장 핫한 것은, 입생로랑 쿠션인데~

21호와 23호 중간 톤, 22호인 저는 10호를 구입했습니다.

(20호도 아니고~ 10호라니~ 줸장~~ -_-;;)


그래도, 품절대란으로 구하기 힘든 아가를 Get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위안이 되네요~ 흐흐흐흐


어디서? 어떻게? 입생로랑 쿠션을 구입할 수 있었는지,

꾸준히 써보고 느낀, 장단점 비교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용~






22호인 내 얼굴에 (20호에 가까운)10호를 써보니...

얼굴만 붕붕 날라 다니고, 보름달이 떠다니는 것 같았어요.

(안 그래도 얼굴 큰데 더 커보였음~ -_-;;)


혼자만 느꼈던 게 아니라, 신랑부터 주변 지인들까지~ 모두~

요즘 안색이 안 좋은 것 같다며~ 얼굴이 부은 것 같다며~

저를 걱정 해주셨습니다. (깊은 애정에 감사합니다 ^ㅁ^;; )




▲ 20호보다 살짝 밝은 입생로랑 쿠션 10호




그래서 큰 맘 먹고!! 입생로랑 쿠션 10호 기존 색상에서,

원래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 등을 첨가해서 색상 톤을

바꾸는, 대수술(??)을 집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쿠션 색상을 조절하기 위해 필요한 화장품(준비물)




일단 평상시에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 베이스, 썬크림 등의 

화장품을 가지고, 쿠션에 보충할 내용물을 만들었습니다.



-쿠션 파데 보충에 쓰인 화장품-


산타마리아 노벨라 수분크림

미샤 선크림 아쿠아 선젤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_쿨크림

맥 스트롭 크림




▲ 색상조정을 위해 쿠션에 보충 될, 재료 화장품




일단 촉촉함을 위해 수분크림을 선택했고, 기존 입생로랑 쿠션에서도 

은은하게 빛나는 광을 유지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은은한 펄이 돋보이는, 맥의 스트롭 크림을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색상과 커버력 등 핵심역할을 책임질 파운데이션으로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을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23호 같은~ 어두운 컬러인 ‘쿨 크림’을 선택했습니다.



▲ 깨끗하게 씻은 (팩 볼)용기에 비율대로 섞기




처음 제가 조합한 비율은, 무식하게도~

1 : 1 : 1 : 1로 섞었습니다. (-_-;;)


나름 다른 뷰티 블로그를 참고해가면서 섞어봤는데,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비율이었던 것 같아요.


수분크림도 촉촉하고, 베이스크림도 촉촉해서~ 피부의 촉촉함이 

터져나가다 못해 나중에는 개기름으로 환생함;;


음... 뭐랄까? 이렇게 섞으면 옛날 ‘꽃을 든 남자’

컬러 크림 같은 기분을 내실 수 있어요 ^^;;


이번 교훈을 통해서, 이런 쿠션 리필용 내용물을 만들 때는 

조금씩 섞어서 손등이나 얼굴에 발라보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해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네요ㅠ


결국 파운데이션을 대량 투하하여 비율을 다시 맞췄습니다.




▲ 색상 조절을 위해 만들어진, 쿠션 파운데이션




마치 요리할 때 간을 맞추는 느낌으로, 파운데이션을 원하는

 느낌이 나올 때까지 조금씩 추가해주면서 완성시켰어요.


다른 건 몰라도, 색상은 제 얼굴 피부와 잘 어우러지게, 

맞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흐흐흐흐 +ㅁ+)




▲ 새로 만든 쿠션용 파운데이션 보충물(??)




손등에 직접 발라 본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도 

확실히 이번에 만든 쿠션용 파운데이션이 어둡죠??


기존의 색상과 섞이면, 제가 의도한 색상이 나올 겁니다.


만들어진 내용물이 기존의 것들과 잘 섞일 수 있도록,

넘치지 않게~ 면봉으로 구석구석 꾹꾹 눌러줬습니다.




▲ 기존의 내용물과 잘 섞일 수 있도록 구석구석 눌러주기




확실히, 오리지널 입생로랑 쿠션 파운데이션이

제가 만든 내용물보다 펄이 고급스럽고, 발림성도 좋아요.

(커버력은 거의 비슷한 것 같고, 자외선 차단지수 상승~!!)


하지만 색상이 제 피부에 맞게 22호 느낌으로 조정되니까~ 

큰 얼굴이 부각되어 보이는 일도 사라지고~ 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가능해진 것 같아,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1.5배 늘어남 +ㅁ+ 흐흐흐)



입생로랑 쿠션이 아니더라도, 본인 얼굴 피부 톤보다 

어둡거나 밝은 쿠션 파데를 가지고 계신 분이,

저 말고 분명히 더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렇다면, 원래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소심하게 조금씩 섞어가면서

 나한테 딱 맞는 쿠션 파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망치면 어때요~ 그러면서 고수되는 거지~)


저는 지금 이거 다 쓰면, 리필용 스펀지만 사서

직접 쿠션용 파운데이션 리필 만들어, 보충할 계획입니다.


얼마 안 있으면 채워 넣어야 할 것 같은데, 다시 만들어서

성공하게 되면~ 비율이랑 만드는 방법 정리해서 올릴게요~

안뇽~~ see you again~~!!





 - P.S - 

매일 방문 수는 집계되는데, 누가 다녀가시는 건지요ㅠ

포스팅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 공감 꾸욱~ 눌러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