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쉬 0.8 리터 사이즈도 괜찮을까?
날씨가 쌀쌀해지고, 살이 찌고
지속적인 육아 스트레스로 툭하면 체한다.

소화불량을 달고 살고,
소화제를 달고 살고 있는 요즘.
문득 온열찜질로 급체를 해결했던
옛 기억이 떠올랐다.
뭉친 아랫배 부위에
따뜻하고 묵직한 온열찜질팩을
올려놓으면 정말 신기하게도
혈액순환이 되면서 소화가 되었다.
시댁 식구들이 좋아하는 토마리온?
(=원적외선 나오는 충전식 돌덩이.)
그런것도 괜찮지만,
충전을 기다리는 그 5분도 귀찮다.
게다가 충전 케이블 전선 꺼냈다 정리하는 건
너저분하고 성가신 일이라서 패스~!!
(귀차니즘 충만한 나란 인간… -_-;;)
쿠팡에서 핫팩 1박스 주문할까도 생각했는데
쓰레기 배출하는 게 그냥 싫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그냥 뜨거운 물 붓는
전용 물 주머니를 구하자는 것이었다.

인터넷으로 조금만 알아봐도
독일브랜드 파쉬가 가장 괜찮아 보였다.
(너무 저렴한 건 물이 샌다고…)



아… 인터넷 쇼핑은 다 좋은데…
선택해야 사항들이 너무 많다.
용량이 2리터, 0.8라터… ;;
2리터가 기본 사이즈인 것 같지만,
뜨거운 물 2리터… 무겁고 클 것 같은…
0.8리터나 휴대하기 좋은
미니 사이즈를 원했다.
(문방구에서 파는 손난로 같은)
결론은 0.8리터 사길 잘했다.
정수기 뜨거운 물 버튼 한번이면,
별다른 충전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데

한 컵 모드 125ml
라면 1봉지 모드 550ml
연속 모드
세가지 버튼 중에서
550ml 버튼 한 번이면
뜨거운 물 양도 적당하고 딱 좋다.
이것도 2-3시간은 무난히 유지 되는 것 같다.
이불 속에 넣어두면 더더 오래 유지된다.
육퇴하고 보온 주머니에 물 담아서
배 위에 올려두고 핸드폰 보거나
넷플릭스 보고 있으면, 아주 행복하다.
여기에 추가로 귤까지 까먹으면…
아주 아주 인생 행복하다. ㅋㅋ
참고로 나는 163센티에
66 사이즈 아줌마(?)인데
내 체형에서 복부를
완전 다 덮지 못하더라도
적당히 무난하게 덮고 데워준다.
0.8리터 파쉬 사이즈는
아이패드 미니 정도 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사이즈인지 가늠할 수 있도록
내 물건 몇가지랑 비교샷.



가끔 실수로 밟거나
엉덩이로 깔고 앉아도 괜찮았다.
(그래도 뜨거운 물 있으니 조심.)

정수기 온수 버튼 누르고
딴짓하다 몇번 물이 흘러서
화상 입을 뻔 했는데, 그것도 조심하자.
이럴 때, 꼭 외부 커버가
젖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_-;;


아, 커버 없는 버전도 있는데
나는 그냥 오래 쓸 생각에
커버 있는 제품으로 구매함.
=때 타면 커버만 빨거나 갈아 줄 생각으로
커버 있는 제품으로 구매함.
나는 쿠팡에서 19,910원
로켓배송 제품으로 구입했다.
아… 고무 냄새가 있다. 그려러니 하고 쓰고 있다.
(한달 정도 쓰고나니 고무냄새 사라짐)
결론.
손난로 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찜질하고 싶은 사람
2리터 무겁고 부담스러운 여성분이라면
0.8리터 추천함.
0.8리터도 충분히 따뜻하고 좋음
정수기 뜨거운 물 550ml
(라면 물 모드) 넣으면 딱 좋음.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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