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미스터신' 관람 솔직후기
요즘 '푼돈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제가 말하는 '푼돈모으기' 프로젝트란??!!!
경품, 공모전, 설문조사 등으로 얻게 된...
소소한 푼돈을 적금에 모으는 나만의 작은
소확행 프로젝트입니다. (쓰는 재미말고
모으는 재미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함~)
'푼돈모으기' 프로젝트 현황
http://kimkim123.tistory.com/2?category=795957
경품같은 경우, 현금화 할 수 없으므로...
경품 금액의 10%만 적금에 붓기로 했어요.
(10% 금액으로,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하고~)
▲ 나의 '푼돈모으기' 프로젝트 적금 현황
그렇게 모은 금액이 8,600원이에요.
경품으로만 모은 푼돈이니까, 환산하면
총 86,000원 어치 경품을 받은 셈이죠.
(요즘 경품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중...-_-;;)
▲ 우리은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여러 이벤트에
응모하고 있는데, 운 좋게~!!
우리은행 머핀 이벤트로 연극 '미스터신'
티켓 2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ㅁ+
그리하여~ 연극 데이트 날짜
7월 17일 화요일~!! 판교로 출근하는
신랑 곰돌이를 따라 나섰어요.
신랑이 퇴근하면 같이 대학로에
연극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거든요.
▲ 신랑을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들이키며,
신랑 퇴근을 목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9시간 기다렸음... 순애보가 따로없네...-_-;;)
▲ 아이스크림 데이~!! 아이스크림 공짜~!!
퇴근시간 맞춰, 신랑 만나러 갔는데~
신랑 회사에서 무더위에 직원들을 응원하는
아이스크림 Day를 진행하더라고요.
(나도 바나나 메로나 하나 먹었음 ^^;;)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판교에서 혜화역
대학로 연극보러 출발했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온 대학로~!!
▲ 저녁 8시 '미스터신' 연극티켓
판교에서 혜화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저녁 7시 좀 넘어서 티켓 수령함~!!)
▲ 핫도그로 간단하게 저녁 해결함
연극 시작 전까지 40분 정도 남았는데,
시간이 살짝 애매한 관계로~
간단하게 핫도그로 끼니를 떼웠습니다.
▲ 핫도그 먹고 기분 좋아진 나
핫도그를 후딱 먹고, 연극 보러
'아트원씨어터' 3관으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아트원씨어터 건물 하나에
1관 2관 3관 모두 있는데, 3관은
젤 꼭대기 5층에 있었어요.
근데 화장실이 2층, 지하 1층에 있어서...
5층에서 다시 2층으로 내려가는
수고로움이 있더라고요. -_-;;;
(게다가 여자화장실은 줄서서 기다려야 함)
2층까지 내려갔지만, 긴 줄 보고...
그냥 참기로 하고...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 자리에 착석하고 공연 기다리는 중
▲ 오랜만에 오빠랑 연극 데이트
허리 90도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의자에 앉아
연극을 기다리면서, 오빠랑 사진 찰칵~!!
마음 같아선, 연극 중간 중간 배우들의
열연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그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사진 패스~!!
90분 가량의 연극 관람을 마치고...
'미스터신' 연극 감상평을 간단히 남기자면,
일단 연극배경이 되는 세트장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카페도 되었다가, 직장도 되었다가...
적절하게 활용이 잘 되더라고요.
근데 다만... 연극 내용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삼신 남자 주인공이 닭띠 이수현을 찾는 과정과
이를 돕는 이수현 여자주인공의 이야기인데...
일단 '삼신'이 닭띠 이수현을 찾아야 했던
이유가 연극 후반에 간단하게 나오는데...
음... 뭐랄까??! "와우~!! 이런 반전이 있다니~!!"
보다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관람하는 재미가 살짝 부족했어요. (너무 솔직...;;)
그리고, 연극 중간 중간~ 닭띠 이수현들의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관람객의 욕심으로서...
이 에피소드가 연극 내용의 결론과 관련된...
뭔가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성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승전결이 살짝 부족...;;)
연극 이야기가 기승전결이긴 한데...
뭔가 후반부 갈등이 그렇게...
관객들을 긴장시킬 정도는 아니었어요.
90분 동안 관람하면서 생각이 드는 건,
초반에는 연애 코믹극이었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약간 신파 느낌이 나요.
(개인적으로 신파를 그닥 안 좋아해서... -_-;;)
암튼 연극 '미스터신' 관람평 점수는
10점 만점에, 7점입니다.
물론 영화랑 달리 공간/시간/물리적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걸 격파 할 만큼의 연극 스토리가
탄탄했던 게 아니었기에... 7점 드립니다.
이상으로 신랑이랑 다녀온 연극데이트
일상 이야기와 간단한 감상평을 마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뿅~!!
- P.S -
왔다 가신 거 맞죠? 열심히 작성한 글이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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